제1장 | 토종 인터넷 플랫폼의 성공 요인 분석: 네이버의 사례 _ 류민호
제2장 | 판교 ICT 클러스터의 진화, 현재, 그리고 미래 _ 정동일
제3장 | 테헤란밸리 스타트업 생태계 _ 신우열
제4장 | 실리콘밸리 한인 연구자 네트워크: 현황과 과제 _ 이종선·박준식
제5장 | 일본의 사회문화적 맥락과 ICT 클러스터의 관계에 대한 탐색적 고찰 _ 류영진
제6장 | 영국의 첨단기술 클러스터 정책 추진 현황과 과제 _ 김원동·박준식
제7장 | 북유럽 ICT 산업의 지속발전: 스웨덴과 핀란드의 사례 _ 김영범·박준식
제8장 | 핀란드의 창조적 붕괴와 탄력성: 오울루의 경험 _ 야코 시모넨, 요한네스 헤랄라, 라울리 스벤토
제9장 | 4차 산업혁명과 노동의 위기, 산업민주주의의 대응 _ 박준식
정보·지식·상품의 창조적 결합이 이루어지는 ICT 클러스터의 비밀
혁신의 요람, ICT 클러스터의 실질적인 발전 조건을 모색하다
지식경제시대의 도래와 함께 ICT(정보통신기술 분야는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요소로 각광받고 있다. 컴퓨터와 인터넷만 갖추어지면 입지 조건이 까다롭지 않을 것 같지만 오히려 ICT 관련 기업과 사람들은 일정한 공간을 공유하면서 혁신 활동을 전개하는 지리적 집중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책에서는 혁신 활동이 지리적으로 집중되는 이유를 정보·지식·상품의 창조적 ‘결합’에서 찾는다. 또한 정보·지식·상품이 단순히 ‘교환’되는 것이 아니라 창조적으로 ‘결합’되기 위해서는 ‘암묵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암묵지는 인터넷과 같은 전자적 매개체보다는 사람들 사이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효과적으로 전이되므로, 물리적 거리가 가까울수록, 즉 뛰어난 인재들 간의 직접적인 접촉이 잦아질수록 혁신의 가능성이 폭발적으로 증가한다는 것이다. 이를 네트워크 효과라고 하며 이 네트워크 효과를 제고하는 수단이 바로 혁신 클러스터다. 미국의 실리콘밸리, 한국의 테헤란밸리와 판교테크노밸리는 혁신의 요람으로 주목받는 대표적인 ICT 클러스터다. 이 책은 세계 곳곳의 ICT 클러스터들을 분석하여, 각각의 클러스터가 저마다 독특한 진화 과정을 거치며 고유의 특성을 지닌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책의 국제적인 분석은 각국의 경험을 토대로 한국이 ICT 산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모델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ICT 분야의 최전선에서 펼쳐지는 각양각색 혁신 생태계
탄탄한 현장 연구와 생생한 인터뷰로 드러나다
이 책은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는 ICT 클러스터의 진화 및 발전 경로를 탄탄한 현장 연구를 토대로 국제적 시각에서 비교·분석한다. 먼저 제1장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에 대한 분석을 시도한다. 저자는 네이버가 기존 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부단한 혁신 노력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