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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역사 선생님도 믿고 보는 이인석 한국사 3 : 임시 정부 수립부터 오늘날까지
저자 이인석
출판사 서유재
출판일 2020-05-25
정가 23,000원
ISBN 9791189034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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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일제의 탄압과 독립 투쟁 - 통합 임시 정부 수립부터 해방까지
1 통합 임시 정부를 만들다 14 | 독립운동가들이 남긴 말들·25
2 조선 총독부, 민족 분열 통치를 실시하다 26
3 독립하려면 실력을 길러야 한다 36
| 장준하의 ‘브나로드 운동’ 경험담·46 | 일제 강점기 유일한 대학-경성 제국 대학·47
4 조선 총독부, 농촌 진흥 운동과 병참 기지화 정책을 펴다 48 | 아무나 지원병으로 갈 수 없었다·57
5 농민과 노동자 들이 일어나다 58
|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싸운 노동자들·67 | 부조리에 저항한 농민들·68
6 청년과 학생, 민족 운동을 이끌다 70 | 광주 학생 항일 운동의 발단, 나주역·80
7 신간회를 만들다 82 | “조선의 미래는 청년에게 있다”, 월남 이상재·90
8 무장 독립 전쟁을 전개하다 92 | 봉오동 전투의 주역들·102
9 의열 투쟁을 전개하다 104 | 조선의 독립을 꿈꾼 열혈 투쟁가들·110
10 한국인과 중국인, 손을 잡고 일본에 맞서다 112 | 영릉가 전투와 양세봉·119
11 민족 통일 전선을 만들다 120 | 항일 독립운동의 거목들·133
12 건국을 준비하다 134
| 민족 연합 전선을 이루려고 한 까닭·142
13 일제 강점기, 사회가 달라지다 144
| 청계천으로 갈린 서울·152 | 일제 강점기 조선의 생활상·154
14 대중문화가 유행하다 156 | 대중에게 사랑받은 조선의 스타들·163
15 한국어와 한국사를 지켜라 164 | 남북의 언어 분단을 막은 두 사람-김두봉과 최현배·171
16 여성, 사회 주체로 나서다 172 | 허정숙, 계몽 운동을 넘어 무장 투쟁에 나서다·179

2장 냉전 체제를 넘어 민주화와 산업화로 - 냉전 시대부터 오늘날까지
1 냉전이 전개되다 182 | 이념을 무기로 반대파를 공격하다·195
2 냉전 체제가 무너지다 196 | 독일 통일에 전승국들의 동의는 왜 필요했을까·207
3 새 나라를 건설하자
담백한 서술, 자연스러운 흐름과 명징한 맥락… 통합적 사고로 이끄는 한국사
수능, 공무원 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까지 한번에!

가볍고 자극적인 역사 콘텐츠가 다양한 대중 매체를 통해 기획되고 그중 특히 강의 형식으로 만들어 소비되는 한국사에 대해 역사 교육 현장에서는 좀 더 신중해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역사가 그 자체로 재미있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흥미 위주로 사실을 과장, 확대, 해석하는 스토리텔링이 범람하는 상황에서, 『역사 선생님도 믿고 보는 이인석 한국사』는 여러모로 반가운 책이다. 시대별 흐름과 맥락을 놓치지 않으면서 개별 사건의 기-승-전-결은 물론 사건과 사건 사이의 인과 관계까지 간결하고 담백하게 담아냈다.

한눈에 펼쳐지는 역사의 현장 속으로…
흥미를 살려 스스로 읽어 나가는 역사책

역사적 장면들이 한눈에 그려지도록 사진과 지도, 도표, 일러스트도 짜임새 있게 배치하였다. 특히 본문에서 미진하게 다뤄졌거나 좀 더 깊이 있게 언급할 필요가 있는 인물이나 사건, 문화예술 작품들에 대한 이야기는 별면 칼럼과 화보, 박스 들을 충분히 활용하였다. 각 장의 첫머리에는 주요 사건 중심의 연표로 시작하도록 구성하였고, 더하여 권별로 한국사와 세계사의 흐름을 통합적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한국사 세계사 연표’도 별도로 수록하였다.

저에게는 한국사 교과서를 마음껏 쓰고 싶은 꿈이 있었습니다. 검정을 의식하지 않고, 그렇다고 교과서라는 틀을 완전히 부수지는 말고, 교사가 설명을 하지 않아도 아이들이 읽고 이해할 수 있는 교과서. 의무가 아니라 재미로 읽고 싶은 교과서. 스스로 생각하고 자기만의 눈을 가지는 데 도움이 되는 교과서. 꿈 같지만 이런 교과서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머리말에서

이 책은 국정과 검정 교과서에서 한계를 느끼고 ‘교사가 설명하지 않아도 스스로 읽고 이해할 수 있는 교과서’를 ‘마음껏’ 쓰고 싶었던 저자의 오랜 꿈이기도 하다. 전국역사교사모임의 여러 후배 교사들에게 여전히 사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