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공부의 힘이 커지는 <기적의 초등수학>
1. ‘수학공부’를 공부하다.
2004년 <기적의 계산법>이 출간된 이래, <기적의 계산법>으로 자녀의 연산 실력을 탄탄히 쌓은 많은 독자분들께 학교 공부도 잘할 수 있는 ‘좋은 수학책’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쇄도했습니다. 이에 기적의 학습법 연구회에서 제일 먼저 한 일은 아이들의 학교 수학 공부를 심층적으로 관찰하고 연구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정말 아이들의 공부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가?’라는 근원적인 부분부터 의문을 품고 아이들을 직접 지도하는 17명의 엄마 연구원과 기적 연구원이 함께하는 ‘기적의 공부 연구회’를 조직하여 1년여 기간 동안 실제적인 학습사례와 엄마 지도의 성공담과 실패담을 빠짐없이 기록하고 연구했습니다. 엄마 연구원은 아이들의 심리와 눈높이를 잘 알고 있을 뿐 아니라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해 주고, 아이들의 새로운 학교 수학 공부에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도움을 주셨습니다.
기적 연구원과 17명의 엄마 연구원이 이러한 논의와 연구의 과정을 통해 확인한 우리 아이들 수학 공부의 문제점은 ❶의존적인 공부습관, ❷개념이 부족한 문제훈련, ❸생각하지 않는 진도빼기습관 이었습니다. 이는 <기적의 초등수학>이 나아갈 방향을 확실히 알려 주었습니다.
[초등수학 공부의 문제점]
▶ “다 아는데, 이거 꼭 읽어야 돼?” → 개념을 경시하는 공부태도
① 개념을 대충 읽고 다 이해했다고 착각한다.
② 개념은 건너뛰고 바로 문제만 풀려고 한다.
▶ “어려워. 나 안 풀어.”, “답만 쓰면 안 돼?” → 생각하지 않는 공부, 자발적 문제해결 의지 부족
③ 문장이 조금만 길어도 읽지 않으려고 한다.
④ 어려워 보이는 문제는 시도도 하지 않고 바로 포기한다.
⑤ 문제 유형이 조금만 바뀌어도 못 푼다.
⑥ 계산 과정을 안 쓰고 답만 쓰려고 한다.
▶ “엄마, 어떻게 풀어?”, “엄마, 어디까지 풀어?” → 의존적 공부습관
⑦ 식은 엄마가 세워 주고, 자기는 계산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