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5
【제6권】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통의 13
②이타利他의 묘하고 원만한 사행事行을 제시하는 것을 두 가지로 나눔?84
가. 해당 기틀에 청함을 진술하는 것을 세 가지로 나눔?84
나. 세존께서 설법을 허락하는 것을 두 가지로 나눔?86
【제7권】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통의 109
③함께 이롭고 묘하게 장엄한 밀행密行을 제시한 것을 세 가지로 나눔?123
가. 적합한 기연이 삼업三業으로 드러내어 청함?123
나. 여래께서 광명의 모습을 은밀히 보내주는 것을 세 가지로 나눔?125
다. 신주의 이익을 널리 드러낸 것을 두 가지로 나눔?136
3 삼관三觀의 작용을 드러냄을 두 가지로 나눔 158
(1 해당되는 기틀이 수증修證의 계급 차이를 특별히 청함 158
(2 세존께서 미혹과 깨달음의 인과를 특별히 제시한 것을 두 가지로 나눔 159
①칭찬하며 허락함?159
②올바로 설함을 두 가지로 나눔?160
가. 일진법계여래장성一眞法界如來藏性을 세워 생사와 열반의 인因으로 삼는 것을 세 가지로 나눔?160
나. 일심의 물듦과 청정함으로 미혹과 깨달음을 훈습해 이루는 인과의 차별상差別相을 자세히 제시한 것을 세 가지로 나눔?162
【제8권】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통의 187
4 삼관의 명칭을 결론지은 것을 두 가지로 나눔 232
(1 문수가 경전의 명칭을 청하여 물음 232
(2 세존께서 다섯 가지 항목을 구체적으로 답함 232
2. 미혹과 깨달음의 차별을 자세히 제시한 것을 두 가지로 나눔 234
1 칠취를 정밀히 연구하여 미혹 속의 차별상을 자세히 제시한 것을 세 가지로 나눔 235
(1 경가經家가 이익을 서敍함 235
(2 해당되는 기틀의 계청啓請을 세 가지로 나눔 236
①스스로의 이익을 진술함?236
②의문점을 올바로 진술한 것을 여섯 가지로 나눔?236
가. 첫 번째 의문: 참(眞은 본래 허망함이 없는데 육도는 어떻게 해서 있는 것인가??236
나. 두
1.
<능엄경>은 <금강경>?<원각경>?<대승기신론>과 함께 우리나라 전통강원의 사교과四敎科 과목으로 채택되어 수행자들의 교과서가 된 경전이다. 비록 위경 논란이 있지만, 교리적 내용과 수행 방법의 구체성과 정밀함으로 인해 예부터 수행자나 지식인들에게 널리 독송되었으며, 한국불교의 수행과 신행信行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 특히 선가에서 크게 환영받아 중국과 한국의 주석서들은 대개 선문의 스님들에 의해 쓰였으며, 우리나라 일부 선종 사찰에서는 수능엄다라니, 곧 능엄주를 외우는 것을 일과로 삼고 있을 정도이다.
이 책은 감산 덕청이 <수능엄경>을 주석한 것이다. 감산은 명나라 4대 고승의 한 사람으로서 교리와 수행의 양 방면에서 중국 불교를 집대성했다고까지 평가받는 인물이다. 감산은 오대산에서 수행할 때 <능엄경>을 열람하다 크게 깨닫고는, 자신이 깨달은 ‘일심삼관一心三觀의 종지’를 널리 발휘하고자 이 책을 지었다고 한다.
감산이 해설한 <능엄경통의>의 내용을 간략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2.
<통의>에서는 먼저 이 경전의 제목을 고찰하고 있다. 제목은 전부 19자(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엄경大佛頂如?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經에 달하지만 오직 ‘수능엄’ 세 글자만을 중시할 뿐이고 나머지 16자는 모두 뜻을 잡은 것이라고 하면서, 제목을 일심에 갖춰진 체體?상相?용用 삼대三大의 뜻을 말한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본문은 석도안釋道安이 수립한 전통적인 분류 방법에 따라 서분, 정종분, 유통분으로 나누고 있다.
서분은 통서通序와 별서別序로 나누는데, 통서는 법회의 인연으로 어느 경전에나 있기 때문에 ‘통서’가 된다. 별서는 이 경전의 유래를 천명하고 있다. 아난이 음실?室에 타락하는 비천한 일로부터 시작하는데, 생사의 세계 속에서 홀로 참(眞과 대면한 자는 오직 애욕, 이 하나의 일만이 중대할 뿐이니, 이것이 생사의 근본이 되기 때문이다.
정종분은 ‘수증修證의 문門을 크게 여는 것’과 ‘미혹과 깨달음의 차별을 자세히 보이는 것’으로 나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