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말 4
심장은 뛰었지만, 마음은 편안했다 012
전남 순천 뿌리깊은나무박물관
중국 베이징 루쉰박물관
세상일을 기억해내는 그 시간과 공간 030
미국 워싱턴D.C. 뉴지엄
미국 구술프로젝트 ‘스토리코어’
소중하지만 무심했던 것들의 재발견 048
경북 문경 옛길박물관
일본 교토 한자박물관
아날로그에서는 나무향기가 난다 066
일본 도쿄 도쿄장난감박물관
미국 LA 스커볼문화센터 ‘노아의 방주’
‘우리의 도시’를 사랑하는 법 084
미국 시애틀 역사산업박물관(MOHAI
일본 오사카 ‘생활의 금석관(今昔館’
이민자의 희망을 노래하고 설움을 달래주는 곳 102
호주 멜버른 빅토리아이민박물관
일본 요코하마 일본해외이주자료관
거듭날 수 있음을 경고하는 아픈 역사의 트라우마 120
경기 광주 ‘나눔의 집’ 일본군‘위안부’역사관
미국 LA ‘관용의 박물관’
인간의 미래를 약속하는 곳 136
충남 예산 한국토종씨앗박물관
캐나다 오타와 캐나다농업식품박물관
따뜻한 쇠, 억장을 녹이는 쇳소리… 삶은 그렇게 이어진다 154
충북 음성 철(鐵박물관
충북 진천 종(鐘박물관
잊을 수 없는 슬픔을 기억하는 두 가지 방식 172
캐나다 오타와 캐나다전쟁박물관 ‘무명용사의 묘’
미국 뉴욕 9/11메모리얼뮤지엄
한 시절의 꿈을 저미듯 기억하는 ‘레트로’ 188
강원 정선 ‘추억의 박물관’
일본 분고타카다 쇼와노마치
말없이 본마음 내보이고 그 마음 다시 여미는 그대 204
강원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
경남 함양 이산책판박물관
호기심과 기대감으로 다가서는 ‘이상한 나라’ 222
캐나다 오타와 캐나다어린이박물관
일본 다자이후 규슈국립박물관 ‘아짓파’
‘진심’이 통하는 그림들로 행복한 공간 240
온라인 박물관 ‘그림책박물관’
미국 뉴욕 브루클린아트도서관
학창, 추억은 머무르고 그 마음은 통했다 256
일본 교토 학교역사박물관
대구 대구교육박물관
추사(秋史의
이 책은 얼마나 특별한 책인가?
- 세계의 박물관이 ‘눈으로 보는(Eyes On 박물관’에서 ‘체험하는(Hands On 박물관’으로, ‘이해하는(Minds On 박물관’에서 ‘느끼는(Feels On 박물관’으로 이행하고 있으며 현재는 그중에서 ‘마인즈 온’ 박물관이 대세라는 사실을 확인해 이를 국내 박물관의 현장과 연계해 비교하면서 현실적 운영 방안을 모색해 보인다.
- 박물관이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배우고 즐기는 제3의 삶의 현장이 될 수 있다는 취지로 세계 36곳 박물관을 18개 주제로 나눠 두 곳 박물관을 서로 비교해 가며 ‘관람’할 수 있게 한 집필 방법도 신선한 느낌을 준다.
- 사진작가 김선국이 동행하며 촬영한 사진도 현장 분위기를 실감나게 살리고 있다.
- 36곳 박물관에는 지역이나 국가를 대표하는 박물관도 있고 전쟁, 학살, 갈등이나 교육, 종교, 민속 또는 삶과 죽음 등의 주제를 각각 대표하는 박물관도 있다. 오프라인 박물관은 물론이고 온라인 박물관이나 방문하지 않는 사람들과 더욱 교감을 많이 하는 박물관, 특정 장소에 제한되지 않고 이동하는 이색 박물관에 이르기까지 두루 다루고 있다.
- 18개 주제마다 뿌리깊은나무박물관과 수오당(羞烏堂의 관계, 정약용과 지석영이 쓴 어학교재, 청도 운문사의 새벽종송 소리, 추사 글씨의 다양한 흔적 등등의 이야기가 하나씩 붙어 있어 구석구석까지 재미있게 보게 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