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들어가는 글_알고는 있어도 차마 말하지 않는 역사에 대하여_ 07
1. 세계를 움직이는 힘은 무엇인가
1789년 대흉년이 없었다면 프랑스혁명은 일어나지 않았을까? _15
전쟁은 과학 기술 발달의 원동력이었?다 _22
핵전쟁에서 인류를 구한 남자, 페트로프 _29
왜 잘나가던 소련은 갑자기 해체되었을까? _33
근대 민주주의는 왜 서양에서 발전했을까 ?_서양의 군주제와 동양의 군주제 _40
공산주의를 무너뜨린 88 서울 올림픽 _46
2. 말하지 않는 동양사
아시아는 러일전쟁을 어떻게 보았는가_ 사회진화론 _57
동양은 과학 기술이 부족해서 서양에게 뒤처진 것일까? _63
여포와 동탁의 억울한 사연 _69
법보다 ‘관시’_중국인의 관시 문화 _76
폭력단의 두목이 국가 지도자가 되는 사회 _82
20세기 최고의 살인자는 누구였을까? _88
3. 말하지 않는 문화사
우리가 모르는 고대문명이 존재했다 _피라미드 그리고 모헨조다로 _97
혼일강리도의 수수께끼 _풀리지 않는 고대 지도의 비밀 _104
인류의 역사에 어긋나는 고고학적 증거들 _110
노아의 방주는 정말 있었을까? _지리상 발견의 의의 _117
배설물의 사회사 _화장실, 퇴비, 그리고 자동차 _124
전쟁에서 적군보다 무서운 것은 … _130
보호인가, 침탈인가? 제국주의 시대와 문화재 _136
4. 말하지 않는 미국사
미국이 세계사에서 차지하는 의의 _145
아메리카 노예는 아프리카 노예였다 _152
청교도와 영국 귀족의 전쟁, 남북전쟁 _157
라이트 형제가 처음 하늘을 날았을까? _163
유대인 차별은 독일에서만 있었을까? _170
맥아더가 태평양전쟁을 승리로 이끌었을까? _177
5. 말하지 않는 경제사
자유를 위한 혁명? 돈을 위한 혁명? _187
구텐베르크는 성서 때문에 파산을 했다? _194
위대한 예술 후원자 로렌초 데 메디치 _202
정화 대함대는 세계 최강의 함대였을까? _208
야마시타 골
출판사 서평
1789년 대흉년이 없었다면 프랑스혁명은 일어나지 않았을까?
성군으로 칭해지기 위한 조건은 덕과 능력이 아니라 온화한 기후?
조선의 영조와 정조, 청나라의 강희제와 옹정제와 건륭제, 프랑스의 루이14세와 루이15세, 이들 사이에는 공통점이 있다. 모두 각 나라의 번영을 이끈 통치자였다는 것. 그리고 17세기 말부터 18세기 중반까지 재위했다는 것. 세 나라 모두, 그것도 거의 같은 시기에 전성기를 누린 건 단순한 우연일까? 우연의 일치로 비슷한 시기에 성군이 등장한 것일까?
공교롭게도, 이 세 나라의 중흥기는 1...
1789년 대흉년이 없었다면 프랑스혁명은 일어나지 않았을까?
성군으로 칭해지기 위한 조건은 덕과 능력이 아니라 온화한 기후?
조선의 영조와 정조, 청나라의 강희제와 옹정제와 건륭제, 프랑스의 루이14세와 루이15세, 이들 사이에는 공통점이 있다. 모두 각 나라의 번영을 이끈 통치자였다는 것. 그리고 17세기 말부터 18세기 중반까지 재위했다는 것. 세 나라 모두, 그것도 거의 같은 시기에 전성기를 누린 건 단순한 우연일까? 우연의 일치로 비슷한 시기에 성군이 등장한 것일까?
공교롭게도, 이 세 나라의 중흥기는 18세기 말에 접어들어 막을 내리기 시작한다. 조선은 세도정치와 민란으로 사회가 어지러워지고, 청나라는 백련교도의 난을 기점으로 국운이 기울기 시작한다. 마찬가지로 프랑스에는 1789년 프랑스대혁명을 비롯해 19세기까지 이어지는 전쟁과 혁명으로 혼란이 거듭된다. 마치 짜기라도 한 듯, 동서양 국가 모두에서 같은 시기에 흥망성쇠가 나타난 까닭은 무엇일까?
과거 국가의 번영과 안정은 농업에 달려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해의 작황에 따라 경제와 민심이 달라졌다. 농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요소가 바로 날씨다. 농사가 주산업이었던 시절, 날씨가 좋으면 농사가 잘되어 경제가 성장했고, 날씨가 추워 농사가 잘 안되면 경제가 어려워졌다.
지구의 온도는 16세기 말부터 조금씩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