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_소외된 자 없는, 모든 사람을 위한 누가복음
1. 자세히 미루어 살핀 나도
2. 데오빌로 각하에게
3. 유대 왕 헤롯 때에
4. 두 사람이 하나님 앞에
5. 제사장의 직무를 행할새
6. 밖에서 기도하더니
7.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8. 돌아오게 하겠음이라
9. 세운 백성을 준비하리라
10. 때가 이르면 내 말이 이루어지리라
11. 나를 돌보시는 날에
12. 은혜를 받은 자여
13. 주께서 너와 함께하시도다
14.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15.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16. 내 주의 어머니가
17.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I
18.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Ⅱ
19.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Ⅲ
20. 그 이름을 요한이라
21. 이 아이가 장차 어찌 될까
22. 돌보사 속량하시며
23. 종신토록 주의 앞에서
24. 긍휼로 인함이라
25. 심령이 강하여지며
26. 빈 들에 있으니라
편집자가 뽑은 문장
누가는 예수께서 직접 택하신 열두 사도들 중에 속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유대인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누가는 어떻게 이 복음서를 기록할 수 있었겠습니까? “처음부터 목격자와 말씀의 일꾼 된
자들이 전하여 준 것”을 기록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목격자였던 사람들은 예수님을 낳았던 마리아, 예수님의 육신의 형제들, 열두 사도들, 누가복음 10장에 나오는 70명의 제자들, 또한 예수님이 만나 주셨던 사람들 등일 것입니다. 누가가 목격자들의 말을 근거로 하여 기록했다는 것은 자신이 써 내려간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는 상상의 산물이거나 추론의 결과가 아니라 이 땅의 역사 속에 일어났던 사건 그대로라는 의미입니다. _30-31쪽
요한이 나실인으로 하나님께 철저히 드려져야 했고, 성령님의 다스림을 온전히 받아야 했던 것은 이스라엘 자손들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돌아오게 하다’는 ‘회개하다’를 의미하는 말입니다. 하나님을 외면하는 삶에서 하나님을 바라보는 삶으로, 세속적 가치관이라는 강물을 따라 흘러가는 삶에서 그 물결을 거슬러 영원을 향해 헤엄쳐 가는 물고기와 같은 삶으로, 눈에 보이는 것을 최고로 여기고 욕망을 채우려고 발버둥 치던 삶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를 소중히 여기며 주님의 뜻에 순종하는 걸음을 걷는 삶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_115쪽
요한은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 엘리야의 영성과 내적인 힘을 갖고서 주님보다 먼저 오는 사람이었습니다. 먼저 가시는 하나님이 요한을 선발대로 그리스도보다 먼저 보내어서, 주님이 오시는 길을 준
비하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요한이 태어나던 때와 엘리야 선지자가 사역했던 때는 모두 영적으로 암울한 시대였습니다. 요한이 태어나던 때는 말라기 선지자 이후에 400년 동안 선지자가 등장하지 않아서 이스라엘 자손들이 하나님의 일하심을 아련하게 여기던 때였습니다. 그리고 엘리야 선지자가 사역했던 때도 이스라엘 자손들은 아합 왕과 이세벨 왕비의 우상숭배 정책에 현혹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