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아끼 누 브라지우(Aqui no Brasil
CHAP 1 안녕, 브라질
브라질이라니, 농담이지?
낯선 세계와 만나다
우리는 매일 망고 파티!
세상에서 제일 친절한 사람들과
다양한 색을 가진 나라
CHAP 2 브라질 소도시에 물들다
1 Foz do Iguacu 포스두이과수: 브라질이 시작되다
브라질 N0.1 여행지
신이 빚은 선물, 이과수 폭포
국경을 넘어 다시 악마의 목구멍으로
고기를 사랑한다면 브라질로
음식 값은 무게로 계산하세요
2 Salvador 살바도르: 아프리카와 만나다
진짜 브라질을 알고 싶다면
황금 성당에 내리는 비
펠로우리뇨(형틀 광장
비극과 축복의 역사
색색의 소원 리본이 나부끼는 곳
바다와 바다거북
3 Minas Gerais 미나스제라이스: 금의 시대가 찾아오다
식민 시대의 흔적을 따라
미네이루 음식
23개의 성당을 품은 도시
두근거리는 광산 체험
돌 시장과 밤 풍경
브라질 최고의 미술관, 이뇨칭
4 Rio de Janeiro 히우지자네이루: 브라질이 피어나다
기적의 도시를 지나 경이로운 도시로
코파카바나 해변
히우지자네이루 예수상 아래
빵지아수까
인생 사진을 찍고 싶다면
브라질 카니발
히우지자네이루를 떠나며
5 Sao Paulo 상파울루: 커피의 나라가 되다
상파울루의 얼굴들
브라질에서 커피를 마시는 방법
예술의 도시 상파울루
축구 박물관과 빠까엥부 경기장
이민자들의 나라
녹음이 가득한 동물원
상파울루 근교 나들이
- 엥부 예술마을, 캄푸스두조르당, 올람브라, 과루자, 산토스, 우바뚜바
6 Florianopolis 플로리아노폴리스: 브라질 남부 바다여행
브라질 남쪽을 향해
카포에이라
요새와 바다
베뚜까헤루월드 놀이공원
플로리아노폴리스의 멋과 맛
7 Curitiba 꾸리치바: 친환경 생태도시
왜 우리는 꾸리치바에 갔을까
재미와 감성이 넘치는 재래시장
꾸리치바 식물원과 환경대학
세상을 담는 눈
시민과 함께하는 공원
페트병
“브라질에서 살아보면 어떨 것 같아?”
지구 반대편 낯선 땅에서 살며 여행한다는 것.
갑작스럽게 저자에게 찾아온 브라질에서의 생활은 모든 것이 생경했고, 어린 두 아이와의 해외 생활도 막막했다. 그러나 누가 알았겠는가? 걱정만 가득할 줄 알았던 지구 반대편 낯선 땅에서 가슴이 탁 트이는 쉼과 함께 멈추지 않는 열정까지 만나게 될 줄은. 악마의 목구멍을 숨긴 이과수 폭포부터 창의적인 음식으로 유네스코에 이름을 올린 파라치까지, 꿀이 떨어지는 과일을 한가득 맛볼 수 있고 반팔과 반바지를 입은 산타클로스가 있는 곳, 바로 브라질로 떠나보자.
“어, 얘네 뭐야. 왜 자꾸 나한테 오지.”
10개의 소도시를 여행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품은 브라질에 한껏 치이다.
이과수폭포에서 만난 코아티(긴코너구리는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어슬렁어슬렁 다가왔다. 브라질도 같았다. 저자는 낯선 하늘과 생소한 언어 사이에서 움츠려있지 않고 용기를 냈고 3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1개의 연방특별구와 7개 주, 총 34개의 도시를 다녔다. 용기를 낸 저자에게 브라질은 마치 코아티처럼 가까이 다가와 자신의 매력을 한껏 보여줬다. 이 책에서는 수많은 도시 중 특히 의미가 깊었던 10곳의 도시를 소개한다.
저자는 모두가 한 번쯤은 꼭 가보고 싶어 하는 이과수폭포에서 자연의 웅장함 앞에 섰고, 흑인 문화가 꽃피운 살바도르에서는 아름답지만 애달픈 풍경과 마주했다. 식민 시대 금광으로 번성했던 미나스제리아스에서는 우리나라와 닮은 아픔에 공감하고, 거대 예수상이 있는 히우지자네이루와 남미 최대 도시인 상파울루에서는 이 거대한 나라가 품은 매력의 근원을 만났다.
그뿐인가 긴 해변을 가진 브라질에서 남부와 북부의 바다를 모두 즐겼고 다양한 생물종이 살아 숨 쉬는 동물원에서, 모래언덕에서 스릴 넘치는 버기를 타며 아이와 함께 온 가족이 성장하며 추억을 쌓았다. 저자는 말한다. 이제 브라질은 소중한 삶의 한 부분이 되었다고. 운명처럼 만났고 뜨겁게 사랑했던 브라질의 알려지지 못한 매력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