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사랑을 하고 싶은 너에게
저자 가와마쓰 야스미
출판사 나무를심는사람들
출판일 2018-03-06
정가 12,000원
ISBN 9791186361610
수량
들어가며

제1부 태어난다는 것
1. 나의 생명은 어디에서 왔을까?
2. 나의 생명이 있기 전에 무엇이 있었을까?
3. 더 거슬러 올라가면?

제2부 ‘성(性’은 왜 있을까?
1. ‘성(性’이 있기 때문에 ‘죽음’도 있는 거라고?
2. 인간의 남녀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제3부 사회적인 ‘성(性’이란?
1. 인간의 ‘성(性은 무엇으로 구분될까?
2. 성별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것은?
3. 돈벌이로 이어지는 ‘성(性이란 무엇인가?

제4부 섹스란 무엇인가?
1. 남자와 여자의 신체 구조는 어떻게 다른가?
2. 섹스가 위험하다고?
3. 성폭력이란 무엇인가?
4. ‘멋진 섹스’를 할 수 있다고?

마치며
한국의 독자들께
궁금해요·Q&A
지금껏 제대로 배우지 못했던 ‘성’을 이해하는 시간
-성 평등 의식과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청소년을 위한 성교육서

유명 인사들의 성폭력 사건이 하루가 멀다 하고 터져 나오고, 젊은이들의 데이트 성폭력이 사회면 기사를 심심찮게 장식하고 있는데도 올바른 성의식을 갖게 하는 성교육은 학교 현장에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일본의 초등학교에서 30년 넘게 ‘생명의 수업’을 이어 온 저자는 아이들이 알고 싶어 하는 ‘성’에 관한 다양한 궁금증에 답하면서, 남자와 여자 이전에 인간으로서 상대를 존중하고 관계의 기본이 흔들리지 않으면 성폭력의 가해자가 될 수는 없다고 강조한다. 38억 년의 긴 시간을 진화해 온 인간 생명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며 성이란 무엇인지, 남자와 여자는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성별 분화는 왜 일어나게 되었는지 이해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성이 왜 소중한 것인지, 왜 사랑=섹스=성교라는 단순한 등식이 성립될 수 없는지, 섹스가 불쾌하고 위험한 것이 되지 않으려면 어떤 관점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알 수 있게 된다.

‘성’은 왜 있을까

생명은 언젠가는 죽는다. 그럼 우리는 왜 죽는 걸까. ‘성’이라는 시스템은 암컷과 수컷으로부터 다른 유전자를 받아서 다음 세대의 생명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과는 조금 다른 자손을 남길 수 있다. 전체로서 생명이 살아남는 확률을 높이는 대신 자손을 남기면 부모라는 개체는 죽는 시스템이다. 자기와는 다른 개체를 남겨 환경이 바뀌어도 살아남을 기회를 만드는 데 목숨까지 거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나에게 이어지는 생명은 개개인으로 끝나지 않고, 다른 사람과 서로 협력함으로써 다음 세대로 이어져 계속 살아남는 거라고 할 수 있다. ‘성’을 단순히 남자와 여자의 섹스=성교로 국한시킬 수 없는 이유이다.

남녀는 어떻게 만들어졌고, 무엇으로 구분될까

태아의 생식기가 되는 부분은 처음에는 남녀의 구별이 없다가 임신 8주째부터 여성형과 남성형으로 나뉘어 성장한다. 그러나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