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제1장 코비드-19란 무엇인가?
1. 코비드-19의 정체
2. 바이러스란?
3. 코비드-19의 병원체는 사스-코브-2
4. 코비드-19의 진단
5. 코비드-19의 치료제는?
6. 백신이란 무엇인가?
7. 팬데믹의 위협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8. WHO의 출범과 보건안보
제2장 문명사 속의 팬데믹
1. 고대로부터 세계를 휩쓴 천연두
2. 중세의 몰락을 초래한 페스트
3. 인도의 풍토병 콜레라
4. 감염병 전파에서 모기는 가장 치명적이다
5. 1918년 스페인 독감:H1N1 인플루엔자A
6. 여전히 진행형인 전염병 홍역
7. HIV로 인한 에이즈
8. 에볼라, 헨드라, 니파 바이러스, 아프리카 돼지열병
9. 2000년대 중증 코로나바이러스의 역습:사스와 메르스
10. 인플루엔자 팬데믹
11. 결핵, 19세기의 사형선고
12. 왕조의 질병
제3장 기후변화와 인류 문명
1. 칼 세이건의 우주력
2. 대멸종의 역사 그리고 제6의 대멸종
3. 10대 재앙과 엑소더스
4. 21세기의 기후위기
5. 기후변화는 실체적 위기인가?
6. 기후변화와 신종 바이러스의 확산
7.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제4장 21세기 코로나 이후의 세상
1. 초연결 세상의 보건안보 복합위기
2. 코로나 이후의 세계
3. 코로나 이후 중국의 리더십
4. 뉴 노멀 2.0과 한국의 대전환
5. 코로나 이후 시대 디지털화 확대:비대면(Untact 시대
에필로그
참고 자료
인명 색인
주요 내용
제1장 “코비드-19란 무엇인가”에서는 코비드-19의 정체와 발원지, 그리고 박쥐의 특이성과 코비드-19와의 연관성을 다룬다. 바이러스의 실체에 대한 총론 성격으로 바이러스의 발견, 특성, 분류, 박테리아와의 차이 등을 서술하고, 미생물학의 거장인 네덜란드의 안톤 판 레이우엔훅의 현미경 연구, 독일의 로베르트 코흐의 열대성 전염병 연구, 면역학의 창시자인 루이 파스퇴르의 감염 이론 등을 통해 인류가 바이러스를 발견하고 대응해온 역사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제시한다. 그리고 이번 코비드-19의 병원체인 사스-코브-2 바이러스의 진단기법의 종류와 특성, 신뢰도 등에 대해 살피고, 치료제의 재창출 전략과 치료제의 작용 원리, 사스-코브-2의 변종 가능성과 코비드-19의 제2차 파동 가능성 등을 다룬다. 일반적으로 가장 관심이 큰 백신 개발에 대해서는 백신의 종류와 개발 동향, 인증 등에 대해 포괄적으로 다룬다. 팬데믹에 대한 대응에서 WHO 등 국제기구와 각국 정부의 역할을 조명한다.
제2장 “문명사 속의 팬데믹”에서는 인류 문명 속에서의 감염병과의 투쟁의 역사를 개관한다. 고대로부터 수억 명의 인명을 앗아간 천연두 팬데믹의 참상과 인류 사회가 퇴치했다고 선언하기까지의 역정을 다룬다. 천연두에 걸리면 거의 모두 목숨을 잃었고, 살아남는 경우 평생 곰보 자국을 지녔으나 살아남은 사람은 다시는 천연두에 걸리지 않는다는 사실로부터 천연두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하는 과정은 인간 지혜의 승리였다. 천연두로 멸망한 아즈텍과 잉카 문명, 그리고 유럽 왕실과 청나라를 공격한 천연두의 위력은 미생물에 의해서 거대 문명이 소멸될 수도 있음을 보여준 사례였고, 중세 유럽을 초토화시킨 페스트는 농노제도의 붕괴와 초기 자본주의 태동을 불러온 대변혁의 사례였다. 모기가 옮기는 치명적인 질병이 인류 사회를 끊임없이 괴롭혔고, 여전히 진행 중인 홍역, 결핵 등 문명과 함께 공존해온 전염병의 역사도 상처투성이였다. 이 책에서는 치사율로 악명 높은 에볼라, 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