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1장. 나는 [ ] 선생님입니다
“나는 욕구를 발견하는 선생님입니다” │ 김주현 선생님
“나는 의미 있는 경험을 만드는 선생님입니다” │ 장지혁 선생님
“나는 지도를 넓혀주는 선생님입니다” │ 김성광 선생님
“나는 동등한 관계를 맺는 선생님입니다” │ 이윤승 선생님
“나는 재미있는 수업을 찾는 선생님입니다” │ 위지혜 선생님
“나는 낯선 경계로 안내하는 선생님입니다” │ 이태경 선생님
“나는 시간을 내어주는 선생님입니다” │ 이중용 대표님
2장. 미래학교를 위한 교사의 역할
미래학교의 교육자는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
■ 함께하는 조력자
삶과 연결된 학습 문제를 찾는 프로젝트 매니징 │ 이태경 선생님
전문가와 함께 일하는 교사의 역량 │ 위지혜 선생님
Q&A 이태경×위지혜 ─ 황혜지 매니저와의 대담
■ 연결과 협업
관계에 기반한 맞춤형 학습설계 │ 김성광 선생님
경험 많은 학습자로서의 교사 모델 │ 김주현 선생님
Q&A 김주현×김성광 ─ 문숙희 매니저와의 대담
■ 다양성
각자의 역할을 하는 다양한 교사가 필요하다는 믿음 │ 이윤승 선생님
이름을 걸고 일하기 │ 이중용 대표님
Q&A 이윤승×이중용 ─ 황혜지 매니저와의 대담
에필로그
미래학교에서 교사의 역할은 무엇일까?
교육자 7인의 인터뷰로 얻은 인사이트를 통해, 온더레코드는 지난 2019년 12월‘미래학교를 위한 교사의 역할’을 주제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콘퍼런스에서의 논의를 재구성하여 2장에 담았다. 온더레코드는 미래학교를 위한 교사의 역할로 ‘함께하는 조력자, 연결과 협업, 다양성’을 제시하고, 주제별로 (인터뷰이 7인 중 2인의 교육자와 함께 대담을 진행했다. 먼저 ‘함께하는 조력자’를 주제로는 이태경 선생님(이천양정여고과 위지혜 선생님(거꾸로캠퍼스이, ‘연결과 협업’을 주제로는 김성광 선생님(전인고과 김주현 선생님(이우학교이 함께했고, ‘다양성’을 주제로는 이윤승 선생님(이화미디어고과 이중용 대표님(문구점 응이 흥미로운 대화를 나눴다. 이 콘퍼런스에는 100여 명의 교육자가 모여 서로가 생각하는 ‘미래교육-교육자’에 관한 열띤 토론을 벌였고, 『나는 선생님입니다』에 그 소통의 결과를 담았다.
물론 미래학교에서 교사의 역할을 단편적으로 정의할 수는 없고, 이 책에 담긴 교육자 7인의 목소리가 정답은 아니겠지만, 우리는 다만 이 목소리를 통해 서로가 가진 교육적 고민에 관한 해답의 실마리를 찾아야 하는 게 아닐까. 문제는 다양한 교육주체 간의 경계 없는 대화가 일어나야 한다는 것, 그리고 언제나 새로운 실험의 장소로서 학교를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이것은 정해진 정답지를 만드는 일이 아니라, 새로운 선택지를 만드는 일이다. 우리의 교육이 더 멀리 가기 위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