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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깊이 뿌리내린 : 로베르 쉬망의 잊혀진 비전
저자 제프 파운틴
출판사 예영커뮤니케이션
출판일 2020-06-04
정가 10,000원
ISBN 9791189887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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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 쉬망 생애의 중요한 날짜
한국어판 서문: 한국의 독자에게
서문
서론

part 1
1. 전쟁을 불가능하게 만들기
2. 체포 및 탈출
3. 하나님과 카이저
4. 화해의 사도들

part 2
5.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6. 유산의 계승
7. 부록

참고문헌
역자 후기
본문 중에서

본서는 원래 1950년 5월 9일에 발표된 쉬망 선언(Schuman Declaration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쓰였다. 이 사건은 아마 현대 유럽의 결정적인 사건이었을 것이다. 아마도 이것은 이 선언 이후 서유럽에서 일어난 변화 없이는 일어나지 않았을 철의 장막의 극적인 붕괴보다 더 결정적이었을 것이다.
쉬망의 3분 연설은 28(또는 27개국의 5억 유럽인이 오늘날 함께 평화롭게 유럽에서 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는데 이는 역사에 유례가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것은 영어권 세계 및 유럽 대부분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로 남아 있다.

_본문 18p

기차가 떠나기 직전에 누군가 복도를 걸어오는 소리가 그의 생각을 방해했다. 문이 열리고 그의 비서인 버나드 끌라삐에(Bernard Clappier의 머리와 어깨가 커튼 뒤로 나타났다.
“장관님, 모네(Monnet에게서 온 이 초안을 꼭 읽어 보세요. 매우 중요한 안건입니다!”
_본문 36p

쉬망 플랜이 제안한 유럽연합석탄철강공동체(ECSC가 거의 1년이 지난 1951년 4월 15일 파리조약을 통해 마침내 법적 현실이 되었다.
이탈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를 포함한 참가국과는 여전히 많은 세부 사항을 협상해야만 했다. 이 작업은 쉬망의 먼 거리에
서 감독하던 모네에 의해 주로 이루어졌다. 이것은 법이 지배하는 초국가적 실체를 만들기 위해 자발적으로 각국의 주권을 서로 종속시키는, 세계 역사상 첫 번째 예였다.
_본문 48p

1950년 5월 9일, 쉬망의 선언은 사실상 하룻밤 사이에 5억 명의 유럽인들이 오늘날 서로 평화롭게 살고 있는 유럽이라는 개념적 건축물을 만들어 낸 극적인 돌파구였다. 그것은 태생적으로 오늘날의 유럽연합으로 확장될 요소를 포함하고 있는 겸손하지만 구체적인 조치였다. 많은 협상과 협의 끝에, 1951년 4월 18일 파리조약을 통해 유럽석탄철강공동체가 탄생하게 되었다. 프랑스, 서독, 이탈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그리고 네덜란드가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