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성냥개비들이 성냥갑을 탈출하기 시작했다!
하늘콩의 에듀테일 북 시리즈(Edu-Tale Book Series 자존감 편
“오늘은 또 누가 잡혀갈까?”
성냥갑이 열릴 때마다 성냥개비들은 뜨끔뜨끔 놀랍니다.
사람들은 성냥갑 속 성냥개비들을 아주 하찮게 여기기 때문이지요. 우락부락한 디디에 신부님은 매번 자신들을 이쑤시개로 사용합니다. 노처녀 카산드라 이모는 심심풀이로 허리를 부러뜨리지요. 불쌍한 성냥개비들은 성냥갑이 열릴 때마다 자신들이 쓸모없이 사라질까봐 두렵습니다. 그들도 각자 소중한 꿈이 있거든요. 멋진 성냥...
성냥개비들이 성냥갑을 탈출하기 시작했다!
하늘콩의 에듀테일 북 시리즈(Edu-Tale Book Series 자존감 편
“오늘은 또 누가 잡혀갈까?”
성냥갑이 열릴 때마다 성냥개비들은 뜨끔뜨끔 놀랍니다.
사람들은 성냥갑 속 성냥개비들을 아주 하찮게 여기기 때문이지요. 우락부락한 디디에 신부님은 매번 자신들을 이쑤시개로 사용합니다. 노처녀 카산드라 이모는 심심풀이로 허리를 부러뜨리지요. 불쌍한 성냥개비들은 성냥갑이 열릴 때마다 자신들이 쓸모없이 사라질까봐 두렵습니다. 그들도 각자 소중한 꿈이 있거든요. 멋진 성냥탑이 되거나, 가난한 아이의 추위를 막아주는 행복한 일을 하고 싶었지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어느 날, 길쭉한 성냥개비 스테판이 이런 제안을 합니다.
“이곳을 탈출하는 건 어때?”
“그래, 그래. 이렇게 두려워하느니 차라리 떠나자.”
성냥개비들은 꿈을 찾기 위해 성냥갑을 떠납니다. 다리가 부러진 아기 성냥 제레미는 그들을 따라갈 수 없었습니다. 제레미는 성냥갑 속에 혼자 남고 맙니다. 오, 불쌍한 제레미.
드디어 성냥갑이 열립니다.
‘아, 이렇게 사라지는 것일까?’
제레미는 슬픈 기도를 합니다. 비록 이렇게 생을 마감하지만 자신에게는 꿈이 있었고, 늘 소중하고 싶었다며 눈물을 흘리지요. 과연 제레미는 허무하게 사라졌을까요? 아니면 행복한 일을 하게 되었을까요? 혹시 제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