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들어가는 말
1부 농업살림
공업발전만으로 선진국이 될 수 없다
모든 농산물을 시장에 팔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친환경농업과 유기농업은 다르다
유기농업은 관계만들기다
일본에서는 길(道에 역(驛을? 만든다
로컬푸드는 끌끌하다
도시에서 농업을 살린다
2부 농장살림
농장도 디자인해야 한다
지저분한 것이 좋다
버려야 산다
농장은 진화한다
집은 우주를 담아야 한다
에너지는 돈이다
빗물도 돈이다
버리는 물은 없다
1지구는 창의력의 실험대다
퇴비는 애완동물이다
토양도 옷을 입는다
농장계획도 진화한다
생물이 재난도 막는다
3부 농촌살림
마을을 만든다?
화천의 두 마을
마을에도 사무장이 있다
마을도 공부한다
색카드 마을민주주의
마을은 언제나 ‘~ing’
마을은 없다
마치(町는 마을이 아니다
홍동면, 산내면 그리고 진안과 완주
내부를 들여다보자
사회적으로 농사짓기
출판사 서평
사람살림, 이웃살림, 지구살림!
“내가 사는 방식이 마을을 살려야 하고, 마을을 살리는 방식이 지역을 살려야 하며, 지역을 살리는 방식이 지구를 살릴 수 있어야 한다.”
이는 퍼머컬처에 일관되게? 흐르는 원리이자 정신이다. 영속적이라는 뜻의 ‘permanent’와 농업 ‘agriculture’의 합성어인 퍼머컬처는 생태적인 삶을 지향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대세를 이루어가고 있다. 퍼머컬처의 기본적인 바탕에는 ‘자연을 닮게 하라’는 생각이 흐르고 있다. 자연의 중요한 특성 가운데 하나가 다양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퍼머컬처는 ‘무...
사람살림, 이웃살림, 지구살림!
“내가 사는 방식이 마을을 살려야 하고, 마을을 살리는 방식이 지역을 살려야 하며, 지역을 살리는 방식이 지구를 살릴 수 있어야 한다.”
이는 퍼머컬처에 일관되게 흐르는 원리이자 정신이다. 영속적이라는 뜻의 ‘permanent’와 농업 ‘agriculture’의 합성어인 퍼머컬처는 생태적인 삶을 지향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대세를 이루어가고 있다. 퍼머컬처의 기본적인 바탕에는 ‘자연을 닮게 하라’는 생각이 흐르고 있다. 자연의 중요한 특성 가운데 하나가 다양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퍼머컬처는 ‘무엇이든 다양하게 하라’를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삼는다.
이 책은 전반적으로 퍼머컬처를 기반에 두고 있다. 그 원리를 충실하게 소개하는 한편,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게 덧붙일 것은 덧붙이고 뺄 것은 빼낸, 이른바 한국형 퍼머컬처를 모색하고 있다. 총 3부로 구성된 이 책에서, 퍼머컬처를 당장 알고 싶은 사람은 ‘2부 농장살림’부터 읽으면 된다. 여기에는 퍼머컬처의 원리에 따라 농장을 지속가능한 생태적 농장으로 디자인하는 방법이 제시돼 있다. 우리나라의 퍼머컬처 적용 사례와 관련 정보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하지만 한 개인의 농장은 외따로 존재하는 섬이 될 수 없다. 농장은 우리나라의 전체 농업, 그리고 농장이 속하는 마을 및 지역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사회적 관계에 주목하는 새로운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