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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울어도 괜찮아
저자 명창순
출판사 푸른책들(현매/반불
출판일 2006-05-20
정가 12,800원
ISBN 9788957980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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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작하는 이야기
도돌이표, 도돌이
스피드 번개 형
준비물 때문에
가족이란, 함께 밥을 먹으라고 있는 것
나는 점점 나빠지고 있다
동전을 줍다가
오토바이를 태워 주지만 않았더라면
먼지처럼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
지은이의 말
책 읽는 가족 여러분에게
출판사 서평

▶ 한 아이의 ‘행복권’에 관한 이야기
2006년 들어 교육부에서 지원하고 있는 결식아동만 해도 52만 6천 명이 넘는다고 한다. 또한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현황을 보면 우리 나라 아동 5명 중 2명이 학대를 받고 있다. 이 중에는 ‘방임’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방임된 아동들은 대체로 위축되어 있거나 공격적인 성향을 보인다고 한다. 요즘 TV에서는 아동문제, 가정문제에 관한 여러 다큐멘터리 프로가 화제리에 방영되고 있다. 그만큼 아동의 권리나 인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알 ...

▶ 한 아이의 ‘행복권’에 관한 이야기
2006년 들어 교육부에서 지원하고 있는 결식아동만 해도 52만 6천 명이 넘는다고 한다. 또한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현황을 보면 우리 나라 아동 5명 중 2명이 학대를 받고 있다. 이 중에는 ‘방임’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방임된 아동들은 대체로 위축되어 있거나 공격적인 성향을 보인다고 한다. 요즘 TV에서는 아동문제, 가정문제에 관한 여러 다큐멘터리 프로가 화제리에 방영되고 있다. 그만큼 아동의 권리나 인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통계와 자료들을 보면, 각종 폭력을 당하며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된다. 『울어도 괜찮아』(푸른책들, 2006에는 이러한 문제들이 고스란히, 그리고 적나라하게 담겨 있다. 가정폭력을 일삼는 아빠와 집을 나간 엄마를 둔 준서가 하루하루 힘들고 위태롭게 삶을 이어 가는 과정을 통해 ‘방치’되고 있는 아이와 그 아이의 행복할 권리를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울어도 괜찮아』를 읽다 보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2004가 떠오른다. 는 엄마가 집을 나가면서 생계의 위험을 느끼며 지내는 4명의 아이들 이야기로, 죽음을 포함한 모든 이야기가 무덤덤하게 그려지면서 무관심한 사회를 표현하였는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울어도 괜찮아』의 준서 역시 우리 곁에서 지금도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