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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사라진 아이들
저자 남찬숙
출판사 문학동네어린이
출판일 2004-06-17
정가 9,000원
ISBN 9788982818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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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희망 없는 세상은 전쟁터보다 더 끔찍해!

『사라진 아이들』은 2000년 첫 책 『괴상한 녀석』(창비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작가 남찬숙의 두 번째 장편동화이다. 『괴상한 녀석』이 현실을 무대로 펼쳐?지는 이야기라면 『사라진 아이들』은 현실에 두 발을 딛고 선 환상 세계에서 벌어지는 판타지이다.
평범한 한 소녀가 폭설이 내리는 어느 겨울날, 미술 학원에서 감쪽같이 사라진다. 소녀의 이름은 현아. 현아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전날, 엄마의 전화 통화를 우연히 엿들...
희망 없는 세상은 전쟁터보다 더 끔찍해!

『사라진 아이들』은 2000년 첫 책 『괴상한 녀석』(창비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작가 남찬숙의 두 번째 장편동화이다. 『괴상한 녀석』이 현실을 무대로 펼쳐지는 이야기라면 『사라진 아이들』은 현실에 두 발을 딛고 선 환상 세계에서 벌어지는 판타지이다.
평범한 한 소녀가 폭설이 내리는 어느 겨울날, 미술 학원에서 감쪽같이 사라진다. 소녀의 이름은 현아. 현아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전날, 엄마의 전화 통화를 우연히 엿들은 현아는 자기를 오빠와 비교하며 골칫거리로 여기는 엄마 때문에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는다. 세상에 혼자 던져진 듯한 외로움을 느낀 현아가 이 세상에서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순간, 자신이 낯선 세계에 던져진 것을 알게 된다. 어른들은 단 한 명도 보이지 않는, 너무도 평온해 보이는 마을. 아이들은 저마다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듯 보였지만 현아는 차차 마을에 적응해 간다. 그러다 문득 자신이 먹지 않아도 배가 고프지 않다는 걸 깨닫고는 마을에 뭔가 심상치 않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음을 느낀다. 현아는 마을의 비밀을 캐 보기로 결심하고 마을 구석구석을 조사한다. 그리고 마침내 비밀의 정체를 밝혀낸다. 천국으로 보이는 이 곳이 전쟁과 폭력과 굶주림으로부터 도피한 아이들의 피난처라는 것을. 시간이 멈추어 버려서 아무런 고통 없이 그러나 희망도 없이 살아가는 아이들의 세계란 것을. 현아는 결심한다. 현실로 돌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