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달라이 라마, 화를 말하다 : 분노를 다스리는 지혜의 가르침
저자 달라이 라마
출판사 담앤북스
출판일 2020-06-15
정가 17,000원
ISBN 9791162012284
수량
서문
감사의 글
편역자 서문: 인내에 도전하다

첫째 날
첫 번째 가르침
명상
달라이 라마와 청중의 대화

두 번째 가르침
명상
달라이 라마와 청중의 대화

둘째 날
첫 번째 가르침
명상
달라이 라마와 청중의 대화

두 번째 가르침
명상
달라이 라마와 청중의 대화

셋째 날
첫 번째 가르침
명상
달라이 라마와 청중의 대화

두 번째 가르침
명상
달라이 라마와 청중의 대화

넷째 날
첫 번째 가르침
명상
달라이 라마와 청중의 대화

두 번째 가르침
십이지연기十二緣起
명상

부록
샨띠데바의 《입보리행론》 제6장 인욕품 전문
용어 해설

옮긴이의 말
티베트인들의 정신적 지도자
노벨평화상 수상자
평화운동가
우리 시대 존경받는 불교 지도자 달라이 라마

‘명상’ ‘죽음’에 이은 세 번째 통찰 시리즈
달라이 라마가 전하는 ‘화’를 다스리는 방법

이 책은 샨띠데바의 인내에 대한 가르침과 삶의 길(《입보리행론》에 대해 달라이 라마와 1,600여 명의 대중이 함께한 닷새간의 기록이다. 강연과 명상, 청중과의 대화를 통해 《입보리행론》 제6장 〈인욕품〉을 함께 전하고 배웠다. 《입보리행론》이 11세기에 티베트어로 변역된 이래 티베트에 준 영향은 대단하다. 대승불교의 사상과 수행에 관련된 방대한 학술 업적을 일으켰을 뿐만 아니라 티베트 ‘마음 수련’ 로종이 일어나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티베트에서는 불교 초심자들의 《입보리행론》 게송이 관례가 됐을 정도다.
《입보리행론》의 주석서이자 달라이 라마의 강론이 담긴 형식의 게송과 달라이 라마의 설명이 화와 분노를 다스리고, 인내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분노를 다스리는 지혜는 어디에서 오는가?
진정한 감내란 무엇인가?
달라이 라마의 불교적 이해와 가르침

일천 겁 동안 쌓아 올린 보시와
붓다에게 올린 공양 등의
(어떤 선행이라 하더라도
단 한 번의 화로 모두 무너질 수 있다.
《입보리행론》 제6장 〈인욕품〉의 첫 번째 게송이다. 화나 증오를 일으키면 천 겁 동안 쌓은 공덕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말한다. 두 번째 게송은 이렇다.

증오만큼 악한 것은 없으며
인내만큼 견디기 힘든 고행도 없다.
그러니 최선을 다해 모든 방법을 다 써서
인내를 수행해야 한다.
자만, 오만, 질투 등 고통스러운 마음을 일으키는 데에는 많은 번뇌가 있지만 이 중에서도 증오와 화가 가장 악하다고 설한다. 특이 ‘모든 방법을 다 써서 인내를 수행’하라는 말씀은 화가 많은 이들이 현실에서 가장 노력해야 하는 수행법이다. 즉 수행자는 인내하고 감내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만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