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서>
“우리 아이들은 출발선에서부터 열등 콤플렉스를 안고 삶을 시작한다. 아이들은 걷기를 원하는데 어른들은 아이를 보행기에 태우려 들기 때문이다. 또 아이들은 무엇이든 하려 드는데 어른들이 일을 대신해서 처리해 주기 때문이다.”
“동물들의 행동은 단순히 운동의 아름다움과 우아함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전체적인 질서를 돕기 위해 보다 깊은 어떤 목적을 추구하고 있다. 그렇듯 인간도 단순히 다른 사람들보다 더 순수하고 섬세하겠다는 그런 목적이 아니라 자신의 정신이 갖고 있는 많은 것을, 말하자면 자신의 미학적 위대성을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그런 어떤 목적을 갖고 있다.”
“우리는 흔히 사회가 아이가 자유를 완전히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아이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는 식으로 말하지만, 자유와 독립의 이상(理想과 어른들이 말하는 자유와 독립의 개념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유의 의미에 대해 형편없는 방향으로 알고 있다.”
“삶은 활동이다. 삶의 완성을 추구하고 이루는 것은 오직 활동을 통해서다. 과거 세대들의 경험을 통해서 우리들에게까지 제시되고 있는 사회적 포부 중 일부, 예를 들면 일하는 시간을 더 줄이고 다른 사람들이 우리의 일을 대신하도록 하겠다는 이상 같은 것은 삶을 기피하는, 쇠퇴하는 아이의 타고난 특징에 해당한다.”
“한 나라의 습관이나 관삼을 변화시키길 원한다면, 혹은 국민의 특성을 보다 활발하게 촉진시키길 원한다면, 우리는 아이를 도구로 삼아야 한다. 왜냐하면 이 방향으로 어른들을 상대로 해봐야 거둘 수 있는 것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한 세대 또는 국민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우리는 전능한 아이에게로 눈을 돌려야 한다.”
“세상은 우리가 즐기도록 하기 위해 창조된 것이 아니며, 우리는 우주를 발전시키기 위해 창조되었다.”
“교육은 선생이 전하는 것이 아니다. 교육은 아이 개인이 스스로 이룩해가는 자연적인 과정이다. 또 교육은 말을 들음으로써 습득되는 것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