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흐를수록 실용음악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고, 실제로 경쟁률은 해가 거듭하면서 무섭게 치솟고 있습니다. 물론 각자의 전공에 따라서 나름대로 전략적으로 실기를 준비하는 것이 합격을 위한 지름길이지만, 경쟁률이 높은 만큼 이론공부에 대한 중요성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일반적으로 화성학이나 이론 시험을 비중있게 보는 학교가 많지는 않지만 실용음악과 입시의 흐름을 주도하는 몇몇 명문학교들의 2차 시험부터는 이론시험의 비중이 더욱 중요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을 보는 친구들의 대부분은 단기간에 높은 점수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 책은 그런 친구들을 위해서 만든 책이 맞습니다. 하지만 입시를 보기 전에 적어도 6개월~1년 정도 여유를 두고 본인의 전공과 함께 이 책을 공부했으면 합니다.
여기에서는 화성학을 배우기에 앞서서 꼭 알아야 하는 음악통론(Fundamental 부터 시작하여 음정(Interval, 기본적인 스케일들과 3화음(Triad까지만 다루고 있습니다. 이론에 대한 설명은 최소화시키려고 노력하였고 각 Chapter마다 다양한 패턴의 문제를 보여주는 데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음악을 공부한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친구들은 통론을 건너뛰고 화성학부터 공부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음악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음(Note이며, 그 음을 기본으로 하여 2개를 쌓으면 음정(Interval, 3개를 쌓으면 3화음(Triad이 됩니다. 이것까지를 탄탄하게 그 이후에 나오게 될 7화음(7thChord이나 텐션(Tension에 대한 내용이 어렵지 않게 될 것입니다. 물론 머리로 아는 것은 순간이지만, 그보다 더 나아가서 각각의 소리를 들을 수 있게 이해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실용음악을 공부할 때 필요한 가장 중요한 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피아노로 치면서 소리를 확인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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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 있어 이론은 속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