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이를 닦는 걸까, 춤을 추는 걸까? 치카치카 쿵짝쿵짝 신나는 이 닦기!
이 닦기를 소재로 한 아기 그림책. 연극 무대와 같은 공간에 다섯 식구가 차례로 등장하여 치카치카 이를 닦는다. 일정한 구도를? 유지하면서 동작과 시선, 표정을 변화시켜 장면을 연출하였다. 단편 애니메이션이나 난타 같은 뮤지컬을 보는 듯하다. 어딘지 어수룩하면서 사랑스러운 캐릭터들과 디자이너가 직접 쓴 손 글씨도 정겹다.
노랫말처럼 짧고 단순하면서 운율 있는 글이 춤추는 듯한 동작과 어우러져 흥겨운 느낌을 준다. 글이 국민체조 구령을 연상시키는 점도 재미있...
이를 닦는 걸까, 춤을 추는 걸까? 치카치카 쿵짝쿵짝 신나는 이 닦기!
이 닦기를 소재로 한 아기 그림책. 연극 무대와 같은 공간에 다섯 식구가 차례로 등장하여 치카치카 이를 닦는다. 일정한 구도를 유지하면서 동작과 시선, 표정을 변화시켜 장면을 연출하였다. 단편 애니메이션이나 난타 같은 뮤지컬을 보는 듯하다. 어딘지 어수룩하면서 사랑스러운 캐릭터들과 디자이너가 직접 쓴 손 글씨도 정겹다.
노랫말처럼 짧고 단순하면서 운율 있는 글이 춤추는 듯한 동작과 어우러져 흥겨운 느낌을 준다. 글이 국민체조 구령을 연상시키는 점도 재미있다. 앞니, 송곳니, 어금니, 윗니, 아랫니, 덧니, 사랑니와 같이 치아를 나타내는 낱말을 배울 수도 있고, 치카치카나 오로로로 같은 흉내말도 재치 있다.
칫솔질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하거나 충치에 대한 두려움을 자극하기보다는, 즐거움을 통한 익숙해지기와 자발적인 이 닦기를 유도하는 책이다. 돌쟁이 아기부터 유치원생까지 즐겁게 볼 수 있다.
아이와 곰돌이가 부지런히 달려간다. 머리를 맞대고 무언가를 하더니 돌아선다. 짠! 손에 칫솔이 들려 있다. 아이와 곰돌이가 이를 닦는다. 치카치카 하나 둘, 치카치카 셋 넷, 박자에 맞추어 리드미컬하게 닦는다. 아빠가 칫솔을 들고 달려온다. 곧이어 엄마가 등장하고, 할머니도 등장한다. 이제 다섯 식구가 나란히 늘어서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열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