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새 술은 새 부대에
New wine into new wineskins
1. ‘신시얼리 유얼즈(Sincerely yours!’
2. “하나님은 분명히 들으셨을 거예요!”
3. ‘사십 일 동안 땅을 정탐하기를 마치고 돌아와’
4. ‘그외의 백성은 다 무릎을 꿇고 마신지라’
5. 적을 앞에 두고 고개 숙이지 않는다!
6. ‘묵은 누룩을 내버리라’
7.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
8.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면’
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10. 인사는 아래위가 없거늘!
11. 악수는 눈맞춤으로!
12. 굽은 나무가 산을 지킨들!
13.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14. ‘믿음이 겨자씨 한 알만큼만 있어도’
15. ‘너는 먼저 안을 깨끗이 하라’
16.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17. 봉황은 오동나무에만 깃든다!
18. ‘스스로 낮추사 천지를 살피시고’
19. 죽음 앞에 선 신사의 태도!
20. ‘피데스 세르반다(fides servanda!’
21.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22. ‘잃은 드라크마를 찾아내었노라’
23.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나’
24. 새 누룩으로 새 술을!
25.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26.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27.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제2부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Manners maketh man
1. 환대, 언약, 그리고 구원!
2. 엘리트 국제신사 사도 바울!
3. 옛것은 소중한 것이나!
4. 매너는 누룩이다!
5. 에티켓과 매너의 구별!
6. ‘빨리빨리’는 하인 문화!
7. 리셉션에서 우아하게 살아남기!
8. 명함은 인격이다!
9. ‘말씀을 들으러 가까이 나아오니’
10. ‘겉옷을 두른 후에 바다로 뛰어내리더라’
11. 반바지는 쉽게 식별되도록 한 미성년자 표시!
12. 추리닝은 인격이 아니라 동물격!
나라가 심하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사악한 기운이 미세먼지처럼 뒤덮고 있어 사람들이 방향을 못 잡고 이리저리 내몰리고 있습니다. 가라지가 온 밭을 뒤덮었습니다. 정의는 말라죽어 가고 공의가 뿌리째 뽑혀 나가고 있습니다. 정직이 조롱당하고, 가치는 매몰되고 있습니다. 몰염치와 막무가내 떼쓰기가 판을 치고, 거짓과 선동이 난무하고, 증오와 분노가 양심과 이성을 마비시키고 있습니다. 도처에서 야바위꾼들이 천국을 사기분양하는 등 내놓고 신성함을 능멸하고 있습니다.
예의염치(禮義廉恥는 양심의 방부제입니다.
서구의 매너에는 크리스천 정신은 물론 고대 그리스의 시민 정신, 중세의 기사도 정신, 근세의 계몽주의 및 인본주의 정신 등 인간존엄성 확보를 위한 서구인들의 생활철학이 녹아들어 있습니다. 성경이 서구인의 태도적 가치의 근간이 이루고 있음은 말할 나위조차 없지만, 역으로 성경이 오늘날의 모습으로 다듬어져 온 장구한 세월 동안 그러한 서구인들의 철학과 관습이 녹아들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매너를 모르고 성경을 읽었다면 당신에게 성경은 아직도 먼 나라의 이야기책일 뿐입니다. 본서는 ‘크리스천의 태도적 가치’라는 새로운 담론으로 대한민국이 선진 주류사회로 가는 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제1부 새 술은 새 부대에!
어떻게 살아야 가치 있게 사는 것일까요? 어떻게 사는 것이 사람답게 사는 걸까요? 구약의 <출애굽기>를 중심으로 크리스천이 갖추어야 할 태도적 가치를 나열하고, 그것이 매너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데리고 나와 왜 곧바로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를 전전했는지를 매너적 시각에서 보면 상당히 신선합니다. 목숨 걸고 지킬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을 ‘가치’라 합니다. 당연히 노예는 가치를 모르고 가질 수도 없습니다. 가치는 주인장만이 가질 수 있습니다. 진정한 용기는 ‘가치’에 대한 확신에서 나옵니다. 그 가치를 심어 주기 위해 40년을 혹독하게 단련시킨 겁니다. 광야의 고난은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