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취미는 잘난 척, 특기는 거짓말에다 능글맞고, 철없고, 못생긴 토니가
시빌을 좋아한다고?
사이먼은 엄마와 둘이 산다. 3년 전에 아빠가 집을 나갔기 때문이다. 어지럽고 타락한 세상에서 벗어나고 싶다며 통장에 든 돈 반을 들고 사라졌다. 엄마는 아빠가 사라진 삶을 가까스로 살아 낸다. 여리고 소심한 사이먼은 아빠에 대한 생각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는다.
사이먼과 토니는 2학년 글짓기 시간에 친해졌다. 둘 다 아빠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 토니는 쉬지 않고 허풍을 떨며 친구들 사이를 어지럽히는 아이다. 걸...
취미는 잘난 척, 특기는 거짓말에다 능글맞고, 철없고, 못생긴 토니가
시빌을 좋아한다고?
사이먼은 엄마와 둘이 산다. 3년 전에 아빠가 집을 나갔기 때문이다. 어지럽고 타락한 세상에서 벗어나고 싶다며 통장에 든 돈 반을 들고 사라졌다. 엄마는 아빠가 사라진 삶을 가까스로 살아 낸다. 여리고 소심한 사이먼은 아빠에 대한 생각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는다.
사이먼과 토니는 2학년 글짓기 시간에 친해졌다. 둘 다 아빠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 토니는 쉬지 않고 허풍을 떨며 친구들 사이를 어지럽히는 아이다. 걸핏하면 거짓말에 잘난 척이라면 빠지지 않는다. 그런 토니가, 사이먼이 마음속에 감추어 두었던 아름다운 시빌을 좋아한다니, 열 살 사이먼의 인생이 산 넘어 산이다.
유쾌하고 따뜻한 작가 베치 바이어스가 선보이는
초등 4학년, “본격” 연애담!
토니의 집요하고 끈질긴 훼방에도 사이먼과 시빌 사이에는 알 듯 모를 듯한 감정이 싹튼다. 언제나 당차고 똑 부러지는 시빌은 어쩐지 사이먼에게만큼은 속을 드러내지 않고, 토니의 작전은 날이 갈수록 교묘해지지만, 사이먼은 한 걸음 한 걸음 자신을 솔직하게 마주하는 법을 배워 간다.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들, 행복하지만은 않은 어른들의 모습, 사랑과 우정 사이의 줄다리기 속에서 아이들은 자란다.
우리는 지금, 진짜 세상을 향해 첫걸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