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애늙은이 아이들아,
주눅 들지 말고 자라라!
깨끗한 집, 사이좋은 아빠 엄마, 웃음 나는 추억. 무엇 하나 부족할 것 없는 신지의 완벽한 가족. 단 하나 마음에 걸리는 건 엄마가 애완견이라는 것뿐. 애완견을 엄마라고 주장하는 아빠와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아빠를 지켜보는 애늙은이 신지의 성장기.
■ 특징
1. 완벽한 가족의 조건
이 책의 주인공 신지는 애완견 요코를 엄마라고 하는 아빠와 함께 살고 있다. 신지는 남들이 아빠를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하지만 정작 가족에 대해서는 별다른 불만이 없다. 신지의 친구 미우라...
애늙은이 아이들아,
주눅 들지 말고 자라라!
깨끗한 집, 사이좋은 아빠 엄마, 웃음 나는 추억. 무엇 하나 부족할 것 없는 신지의 완벽한 가족. 단 하나 마음에 걸리는 건 엄마가 애완견이라는 것뿐. 애완견을 엄마라고 주장하는 아빠와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아빠를 지켜보는 애늙은이 신지의 성장기.
■ 특징
1. 완벽한 가족의 조건
이 책의 주인공 신지는 애완견 요코를 엄마라고 하는 아빠와 함께 살고 있다. 신지는 남들이 아빠를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하지만 정작 가족에 대해서는 별다른 불만이 없다. 신지의 친구 미우라 네도 폭력적인 아빠로부터 도망쳐 나온 ‘모자가정’이다. 그런데 미우라는 말한다. 그런 아빠는 필요 없다고.
사회나 제도의 고정된 이미지와는 상관없이 이 책의 아이들은 자신들 각자에게 필요한 가족의 조건 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애초에 완벽한 가족이라는 것을 가질 수 없었던 아이들이 양보할 수 없는 최소한의 조건이란 자라는 것을 방해하지 않을 최소한의 ‘안전’(미우라과 자라는 동안 마음을 보듬어줄 ‘변덕스럽지 않은 애정’(신지다. 그것이 비록 아버지로부터의 도망이나 엄마의 자리에 놓인 애완견이라 할지라도 진심으로 결속된 것이라면 그것으로 좋다는, 어른들이 보기에는 다소 불편한 결론을 내린다. 애초에 완벽한 형태의 가족을 가질 수 없었던 이 책의 아이들은 형태가 아닌 알맹이로서의 가족에 대해 생각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