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 1-2차 항암 치료받는 아내와 함께하는 남편들에게
낯선 항암 치료 환경에서 마음을 다잡아라
병(유방암을 알고 병을 대비하라
마음의 적을 공격하라
주변환경을 정리하라
앞서 행하라 함께하라 든든하게 지원하라
Chapter 2. 3-4차 항암 치료받는 아내와 함께하는 남편들에게
주변을 정리하며 변화에 적응하라
잘 먹고 많이 움직여라
외로움과 당당히 맞서라
기준과 원칙을 정하라
변화를 인정하라
Chapter 3. 5-6차 항암 치료받는 아내와 함께하는 남편들에게
남은 치료를 대비하여 체력을 비축하라
적극적으로 운동하라
외로움을 즐기라
단순하게 살라
몸과 마음을 합하라
Chapter 4. 7-8차 항암 치료받는 아내와 함께하는 남편들에게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마지막까지 완주하라
생명(生命은 살라는 명령이다
모든 것이 감사이다
선명하게 살라
여생의 행복을 함께 만들어 가라
의사로서, 남편으로서 아내의 유방암을 함께 극복하는 저자의 항암 투병 지침서
저자는 30년 동안 수술을 해왔던 정형외과 의사이다. 그런 그가 막상 아내의 유방암 수술을 맞이하니 수술실이 낯설게 느껴졌다고 한다. 대기실에서 목이 빠지게 전광판을 들여다보는 자신을, 수술 집도의를 만나며 떨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환자의 남편으로 느끼는 두려움을 이해하게 된다.
의사의 눈으로 새롭게 바라본 아내의 투병 과정을 담았다. 항암 치료 1주 차부터 8주 차까지 각 과정마다 남편들이 무엇을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 실제적인 지침을 담았다. 또한 유방암에 대한 의학적 지식과 경험적 사례를 통해 유방암을 진단받은 아내와 남편에게 도움을 준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암 소식에 놀라고 당황할 환자 가족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한 조언과 격려도 담겨있다. 모든 유방암 환자와 남편들이 힘든 치료의 시간을 잘 이겨내기를 바라는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책이다.
본문 발췌
1 나는 정형외과 의사이다. 그동안 반평생을 수술하며 수술실에서 살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날은 달랐다. 수술은 나와 별개인 듯 여겨졌고 수술실이 아주 낯설게 느껴졌다. 나는 그저 한 아내의 남편일 뿐이었다. 아내가 수술받는 동안 대기실에서 전광판을 보며 기다렸다. 이런 것을 가리켜 ‘목이 빠지듯’ 기다린다고 하는 것임을 처절하게 느꼈다. p.20
2 아무튼 일단 암에 걸리면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한 가지 이상의 비법을 풀어놓는다. 물론 치료에 효과가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런 류의 치료를 취합하여 모두 다 하려면 거의 100살이 넘어야 마칠 수 있다. 결국 온갖 종류의 치료에 몰두하다 보면 소중한 인생을 낭비하게 된다.
다시 말하지만 가장 효과적이며 가장 쉬운 안전한 방법은 병원이다. 먼저는 깐깐하게 주치의를 선정하라. 그다음에는 그를 믿고 그와 상담하며 꾸준히 나아가라. p.37
3 부부가 일부러라도 손을 잡고 산책을 하며 힘들더라도 집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