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쇼 라즈니쉬의 장자 강의
지혜로운 자는 순간순간을 산다. 그의 삶은 하늘에 떠가는 흰구름처럼 자유롭다. 목적을 향해 가지도 않고, 어느 곳에 머물지도 않는다. 삶의 진정성은 목적지에 있지 않다. 진정한 것은 그 과정의 아름다움에 있다. 그것은 여행 그 자체다. 모든 것은 여행이며, 흰구름의 길이다. 그는 세상에서 살아가되, 세상에 소속되지 않는다. 그는 자유인이다.
구함과 얻음으로부터 벗어나 사람의 무리 속으로 사라질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 그는 도와 함께 흘러다닌다. 눈에 띄지 않은 채, 그는 삶 그 자체가 되어 걸어간다. 집도 없고 이름도 없이. 그의 발걸음은 아무 자취를 남기지 않는다. 또한 누구를 판단함이 없기에 아무도 그를 판단하지 않는다. 그것이 자기를 비운 이의 아름다움이다.
20세기를 대표하는 영적 스승 오쇼 라즈니쉬가 펼쳐 보이는 장자의 세계, 진정한 삶과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도의 길. 세상으로부터의 자유를 꿈꾸기 전에, 먼저 자기 자신으로부터 자유로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