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막걸리는 여인들이 손수 빚어서 이웃과 함께 나누는 음식,
술에 대한 우리 옛 정서를 담은 그림책
오래전부터 술은 한 집안의 여인들의 직접 빚어내는 음식으로 여겨 왔다.
혼례나 상을 치를 때 손?님을 맞이하거나, 농촌에서 품앗이할 때 함께 수고하는 이웃에게 내놓는 음식의 하나였다.
달달하면서도 새콤한 맛을 지닌 막걸리는, 농사철에 땀 흘려 일하는 농부들이 잠시 쉬면서 땀을 식히거나 허기를 달래기 위해 즐겨 마셨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 이후 집에서 술을 빚는 전통은 사라지면서, 그 빈자리는 양조장에서 만들어낸 막걸리...
막걸리는 여인들이 손수 빚어서 이웃과 함께 나누는 음식,
술에 대한 우리 옛 정서를 담은 그림책
오래전부터 술은 한 집안의 여인들의 직접 빚어내는 음식으로 여겨 왔다.
혼례나 상을 치를 때 손님을 맞이하거나, 농촌에서 품앗이할 때 함께 수고하는 이웃에게 내놓는 음식의 하나였다.
달달하면서도 새콤한 맛을 지닌 막걸리는, 농사철에 땀 흘려 일하는 농부들이 잠시 쉬면서 땀을 식히거나 허기를 달래기 위해 즐겨 마셨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 이후 집에서 술을 빚는 전통은 사라지면서, 그 빈자리는 양조장에서 만들어낸 막걸리가 차지하였다. 이후 막걸리는 싸구려 술이란 이미지를 갖게 되었다.
는 농촌을 무대로, 초여름에 밀로 누룩을 만들어 두었다가, 벼 베기를 앞두고 누룩, 멥쌀, 맑은 물 세 가지만으로 술을 빚는 과정을 단계별로 보여 준다. 술 빚는 과정마다 여인들의 손이 많이 간다는 것을 보여 줌으로써, 술은 정성을 다하여 빚어서 이웃과 더불어 즐겁게 나누는 음식이라는 우리의 옛 정서를 일깨워 준다.
그림으로 자세히 보여 주는, 술 빚는 과정
더위가 시작하는 6월의 초여름의 밀밭을 배경으로 시작되는 는 밀을 갈고 곰팡이를 띄워서 누룩을 만들기까지의 과정을 먼저 보여 준다. 이어서, 항아리를 소독하고, 멥쌀로 지에밥을 만들고, 누룩을 빻아서 지에밥과 버무리고, 그리고 항아리에 술밑을 담는 과정이 차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