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머리말
1961년 사회주의 국가임을 선포하다
식민지의 아픈 역사가 빚은 혼혈의 나라
과거와 현대의 공존
울분의 춤, 룸바
무질서함 속의 아름다움
거리의 표정
눈을 통한 교감
새로운 시작
쿠바의 향기, 시가
블랙 마리아
매직 리얼리즘
옛것의 미학
새벽의 아바나
관타나메라
아바나의 일상 풍경
기둥의 도시
초록색 악어
산 라자로의 옥탑방
살아 숨쉬는 문화유산
출판사 서평
시간이 멈춘 곳 아바나,
낡은 옛것이 지닌 아름다움
사진작가 이동준이 쿠바의 수도 아바나의 일상을 담은 사진집이다. ‘올드 아바나’라고 불리는 아바나의 구시가지 거리를 걸어 다니면서 거리 풍경과 그곳 사람들의 표정을 순간적인 직관의 눈으로 촬영한 수만 장의 사진 중에서 거르고 걸러 가려낸 사진 131장을 담았다. 한편, 사진의 흐름을 따라 조심스럽게 실은 19편의 에세이는 쿠바의 역사, 문화, 종교, 아바나의 아름다움과 일상 풍경을 작가의 감상을 곁들여 전한다.
오래 전 라이 쿠더가 만든 영화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
시간이 멈춘 곳 아바나,
낡은 옛것이 지닌 아름다움
사진작가 이동준이 쿠바의 수도 아바나의 일상을 담은 사진집이다. ‘올드 아바나’라고 불리는 아바나의 구시가지 거리를 걸어 다니면서 거리 풍경과 그곳 사람들의 표정을 순간적인 직관의 눈으로 촬영한 수만 장의 사진 중에서 거르고 걸러 가려낸 사진 131장을 담았다. 한편, 사진의 흐름을 따라 조심스럽게 실은 19편의 에세이는 쿠바의 역사, 문화, 종교, 아바나의 아름다움과 일상 풍경을 작가의 감상을 곁들여 전한다.
오래 전 라이 쿠더가 만든 영화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을 보면서 “시간이 멈추어 버린 듯한 아바나의 거리, 소박하면서도 낙천적인 그들 삶의 모습”에 매료된 이동준은 그 뒤 십 년 남짓 벼르다가 2013년에 드디어 아바나에 첫발을 디뎠다. “자본주의 물질문명에서 외따로 떨어져 반세기 넘게 시간이 멈춘 곳, 고색창연한 건물 숲 사이를 달리는 오래된 자동차들의 행렬, 열정적인 춤과 음악, 마술 같은 향기를 뿜어내는 럼과 시가…. 사회주의 나라지만 자유로운 영혼이 숨 쉬는 아바나의 도시 풍경.” 이동준은 아바나의 향기에 단번에 마음을 빼앗겼다. “무질서하고 지저분한 거리 풍경도 낮게 쏟아지는 붉은 햇살과 어우러져 신비하고도 아름다운 매력을 띤다…토요일 오후 산 라파엘San Rafael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는 군상들. 피부 빛깔도, 나이도, 얼굴 표정도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