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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저성장 시대의 행복사회
저자 신승철
출판사 삼인(울림.호미,산소리,아니마
출판일 2017-11-20
정가 14,500원
ISBN 978896436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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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정동의 약속, 공동체라는 미지의 대륙
왜 같은 말도 엄마가 하면 간섭 같을까/살림은 사랑을 증폭시킬까/선물과 상품은 어떻게 다를까/우리가 먹은 밥은 다 어디로 갈까/정동은 왜 우리의 곁에 있는가/왜 지금-여기-가까이에 주목해야 하는가/나는 상대방을 이해할 준비가 되어 있을까?
2부 가난, 저성장 시대의 또 하나의 선택
빈곤은 찬양될 수 있을까/소비를 줄이면 욕망도 줄어들까/성공주의밖에 선택할 여지가 없다면/무한 속도를 즐기면 어떤 일이 생길까/작은 행복은 어디에 있을까
3부 생명, 더불어 살아가는 기쁨
먹는다는 것은 무엇일까/우리는 연결되어 있을까, 분리되어 있을까/생명은 유일무이한 존재일까/나비와 꽃은 서로 대화할까/생명순환은 영원할까
4부 아이, 문명이 되돌아갈 존재
아이들은 어떻게 놀이를 할까/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할까/혁명(revolution인가, 역행(involution인가/사이주체성은 왜 아동에게서 유래하는가
5부 생태적 지혜, 연결망이 주는 선물
사랑할수록 지혜로워질까/‘한 사람’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실험실은 사회와 뚝 떨어져서 존재할 수 있는가/여성은 거실이라는 공유지와 어떤 관계가 있는가
21세기 한국에서 스콧 니어링처럼 살 수는 없을까.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평화주의자이며 채식주의자, 사회철학자, 생태주의자로서 실천적인 삶을 살아 온 스콧 니(1883~1983은 인생 목표를 아래와 같이 밝힌 바가 있다.
“간소하고 질서 있는 생활을 할 것. 꼭 필요하지 않은 일을 멀리 할 것. 되도록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할 것. 그날그날 자연과 사람 사이의 가치 있는 만남을 이루어가고, 노동으로 생계를 세울 것. 쓰고 강연하며 가르칠 것. 생명운동과 긴밀한 접촉을 유지할 것. 계속해서 배우고 익혀 점차 통일되고 원만...
21세기 한국에서 스콧 니어링처럼 살 수는 없을까.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평화주의자이며 채식주의자, 사회철학자, 생태주의자로서 실천적인 삶을 살아 온 스콧 니(1883~1983은 인생 목표를 아래와 같이 밝힌 바가 있다.
“간소하고 질서 있는 생활을 할 것. 꼭 필요하지 않은 일을 멀리 할 것. 되도록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할 것. 그날그날 자연과 사람 사이의 가치 있는 만남을 이루어가고, 노동으로 생계를 세울 것. 쓰고 강연하며 가르칠 것. 생명운동과 긴밀한 접촉을 유지할 것. 계속해서 배우고 익혀 점차 통일되고 원만하며, 균형 잡힌 인격체를 완성할 것.”
[저성장 시대의 한국사회]는 스콧 니어링이 선험적으로 제시한 삶의 주제를 한국 사회에 맞게 적실하게 담아낸 한국어 버전이라 할 만하다. 스콧 니어링이 전하려는, 그리고 그가 살면서 추구한 궁극의 주제는 존재의 행복이다. 저자 신승철은 감히 그의 삶에 비견할 수 있는 우리 시대의 스콧 니어링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저자가 책 속에서 스콧 니어링을 언급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21세기의 한국은 스콧 니어링이 살던 당시 미국 사회와 사회적 환경과 역사적 조건이 다르다. 그럼에도 독자들은 이 책을 읽어나가는 동안 스콧 니어링이 추구했던 삶과 그가 가르친 지혜가 자연스레 연상될 것이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지금-여기-가까이’에서 스콧 니어링이 추구했던 이상적인 삶이 ‘불가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