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첫날의 그림
망치고 실수해야 완성되는 것
아는 대로 보지 않기, 보이는 대로 그리기
봄날의 그림소풍
묻지 않고 답하지 않는
한밤중 작업실
여름 맞이 특별 프로젝트
백 개의 그림자를 위한 시간
그 여름의 바다
습격!
뒤늦은 결심
함께 있을 수 없는 이유
정육면체 실버 그레이 양철상자
언제까지나 이럴 것이라는, 착각
내가 그린 나의 얼굴
돌아오는 길
눈물의 색깔
발문 : 정진희(문학박사, 성신여대 강사
작가의 말
출판사 서평
“나만의 답을 찾으려면 자기 자신에게 정직해야 해”
나를 봐야 해. 내 안이 어떤지, 내가 정말로 어떻게 생겼는지……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의 여섯 번째 책, 김혜진 작가의 『오늘의 할 일, 작업실』이 출간되었다. 고2인 주인공 초우는 불투명한 삶에 대한 개인의 고민이 가장 첨예하게 드러나는 시기를 통과하고 있다. 작가 김혜진은 입시를 앞둔 중고등학생들의 성장의 순간에 주목하고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등장인물들이 어떤 과정을 걸쳐서 성장하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평범한 아이들의 평범한 고민을 아주 섬세하게 담아냈다. 이른바...
“나만의 답을 찾으려면 자기 자신에게 정직해야 해”
나를 봐야 해. 내 안이 어떤지, 내가 정말로 어떻게 생겼는지……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의 여섯 번째 책, 김혜진 작가의 『오늘의 할 일, 작업실』이 출간되었다. 고2인 주인공 초우는 불투명한 삶에 대한 개인의 고민이 가장 첨예하게 드러나는 시기를 통과하고 있다. 작가 김혜진은 입시를 앞둔 중고등학생들의 성장의 순간에 주목하고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등장인물들이 어떤 과정을 걸쳐서 성장하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평범한 아이들의 평범한 고민을 아주 섬세하게 담아냈다. 이른바 문제아라고 취급되지 않는 평범한 아이들도 누구나 자신의 미래에 대한 진로를 선택해야 하는 시기, 그 무게는 누구도 가늠할 수 없을 만큼 무겁다.
이 작품은 ‘앞으로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까’, ‘네가 지금 하는 선택이 옳은가’ 두 가지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이 질문은 어른들에게도 던져져 성장 담론이 어른에게도 해당하는 것임을 보여준다.
대학에 가기 위해 서울 초우네 집에서 살게 된 사촌오빠 ‘건우’는 큰아버지, 큰어머니가 허락하지 않은 미술을 하기 위해 몰래 화실을 다녔다. 그러던 어느날 새벽, 화실 친구들과 함께 거리 예술을 나섰다가 어이없이 죽게 된다.
건우의 죽음으로 이 작품의 등장인물들은 모두 마음속에 공통의 상처를 지니게 된다. 건우가 죽던 날 함께 있었던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