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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10월 항쟁 1946년 10월 대구, 봉인된 시간 속으로
저자 김상숙
출판사 돌베개(주일원화
출판일 2016-09-26
정가 17,000원
ISBN 9788971997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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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을 펴내며. 낮은 목소리의 이야기를 따라
서장. 10월 항쟁은 무엇이었는가
1부. 10월 항쟁
1장. 건국의 푸른 꿈
1. 건국운동의 열기
해방 직후 건국운동의 조직|노동자의 조직 과정|학생운동과 청년운동의 활기|빈민조직의 부재|정당과 통일전선조직|경북정치학교, 건국의 푸른 꿈과 지역운동의 도전|농촌조직의 영향력과 폐쇄성
2. 되풀이되는 식민지의 악몽
점령군의 등장, 친일파의 귀환|지방 보수세력의 형성|식량난과 사회·경제적 불안정성|대중투쟁의 폭발|좌우 합작과 대구공동위원회|미군정의 탄압과 9월 총파업
3. 혼돈 속의 건국운동과 항쟁 전야
2장. 대구, 10월 항쟁의 서막
1. 대구역 광장 시위와 경찰의 발포
10월 1일: 노동자·시민이 연대한 시위 그리고 경찰의 발포|10월 2일: 시위의 전개와 경찰의 발포 시점|10월 1일 경찰 발포 피살자는 누구인가|10월 2일 경찰 발포 피살자의 신원 추정
2. 청년·학생 연합 시위와 시민 항쟁
시신 시위의 조직과 청년·학생 연합 시위의 지도부|시위의 실질적 지도부는 누구였는가|10월 2일 오전: 청년·학생 연합 시위, 시민 항쟁으로의 전환|10월 2일 오후: 지도부 없는 기층 민중의 봉기, 사회적 트라우마의 폭발|10월 2일 조선공산당 중앙조직의 반응
3. 시민 항쟁으로서의 대구 항쟁의 의의와 한계
3장. 농촌으로 간 10월 항쟁
1. 경북 전역으로 번지는 항쟁
제2의 3·1운동|항쟁의 지역별 양상과 전개 과정
2. 농민 항쟁으로서의 영천 항쟁
항쟁의 배경과 원인|영천읍, 항쟁의 폭발|면 단위로 확산되는 항쟁|항쟁의 전파 경로|항쟁을 주도한 사람들은 누구인가
3. 항쟁의 조직 기반과 농민 항쟁의 역사적 계승
하층민 조직: 계급적 동질성에 의한 결합|친족 관계: 일가주의적 동질성에 의한 결합|마을 자치조직의 전통: 마을공동체의 동질성에 의한 결합|19세기 농민 항쟁의 역사적 계승
4. 10월 항쟁, 도시에서 농촌으로

2부. 작
출판사 서평
현대 민중 항쟁의 원형을 찾아서
한국 현대사의 잃어버린 페이지
그러나 잊지 못할 항거와 희생, 그 이름없는 임들의 이야기
김상숙의 『10월 항쟁』은 1946년 10월 항쟁에서 한국전쟁에 이르는 기간의 대구·경북 일대의 사회운동과 학살의 역사를 가장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다룬 책이다. 해방 직후 일회적 사건으로 알려진 10월 항쟁이 실제로는 경북 지역, 아니 미군정 하의 남한 전역에서 진보세력 주도로 일어난 건국운동이자 시민 항쟁이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경찰과 군인이 자행한 학살 사건으로 전개되는 과정까지 살핀다...
현대 민중 항쟁의 원형을 찾아서
한국 현대사의 잃어버린 페이지
그러나 잊지 못할 항거와 희생, 그 이름없는 임들의 이야기
김상숙의 『10월 항쟁』은 1946년 10월 항쟁에서 한국전쟁에 이르는 기간의 대구·경북 일대의 사회운동과 학살의 역사를 가장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다룬 책이다. 해방 직후 일회적 사건으로 알려진 10월 항쟁이 실제로는 경북 지역, 아니 미군정 하의 남한 전역에서 진보세력 주도로 일어난 건국운동이자 시민 항쟁이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경찰과 군인이 자행한 학살 사건으로 전개되는 과정까지 살핀다는 점에서 이 책은 한국 현대사의 공백을 채워주는 중요한 연구다. ―김동춘 (성공회대 엔지오대학원장, 다른백년 연구원장
1946년 10월 1일 정오경 대구역 광장에서 총소리가 울려퍼졌다. 노동자와 학생, 시민들이 뿔뿔이 흩어지는 가운데 노동자 두 사람이 총에 맞아 쓰러졌다. 이튿날 10월 2일에 죽은 한 사람(김용태, 27세, 역수의 시신을 싣고(시신 시위 학생과 시민들이 대구 도심 전역에서 “배고파 못 살겠다, 쌀을 달라”, “해방된 새 나라를 건설하자”, “친일 경찰은 물러가라”고 구호를 외쳤다. 경찰은 또 다시 시민들에게 총을 겨누었고, 어린 학생들과 시민들이 총을 맞고 여기저기서 쓰러졌다. ‘10ㆍ1폭동’, ‘대구 10월 사건’으로 알려진 ‘10월 항쟁’의 서막이었다.
폭동인가, 항쟁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