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잠을 자야 한다
1장 수면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왜 잠을 자는 걸까? | 자는 동안 하는 행동 | 수면 중에 사람을 죽이다! | ★ 수면은 이런 것
2장 일주기 리듬과 수면
생물의 몸속에는 시계가 있다 | 나는 아침형 인간일까, 저녁형 인간일까? | 하루의 길이는 저마다 다르다 | 10대들은 피곤하다! | [수면 인터뷰] “밤에는 잠들기가, 아침에는 깨기가 힘들어요.” | 얼마나 자는 게 적당할까?
3장 뇌와 수면
수면의 롤러코스터 | 수면 중에도 뇌는 일한다 | ★ 뇌의 구조 | 우리가 자는 동안 뇌에서는 청소가 시작된다 | 잠을 자야 시험도 잘 볼 수 있다 | 잠을 자야 수영도 잘할 수 있다 | 잠을 충분히 못 자면… | [수면 실험] 수면과 감정 조절 | 잠은 위안을 준다
4장 꿈
악몽에 대하여 | [수면 인터뷰] “어두운 게 무서워요. 무서운 꿈을 꿀 때도 있고요.” | 꿈을 해석할 수 있을까? | 꿈에서 답을 찾다
5장 잘 자고 잘 깨기
잠을 깨워라! | ★ 잘 깨는 방법 | [수면 인터뷰] “밤 10시에는 자야 하는데, 그때는 졸리지 않아요.” | ★ 스마트폰이 잠을 방해할까? | 한 시간만 더 잘게! | [수면 실험] 수면과 사회성 | 카페인이 피로를 없애 줄까? | 밤을 꼬박 새우면… | 수면 시간대가 달라지면… | [수면 실험] 수면과 집중력
6장 동물, 그리고 인간의 수면
잠이 많은 동물들 | 잠이 없는 동물들 | 인간이 지금의 수면 습관을 갖게 된 내력 | 서로 다른 수면 습관이 집단을 지켜 내다
7장 자연스럽고 편안한 잠이란
양쪽 뇌가 번갈아 잠을 잔다? | [수면 인터뷰] “밤에 혼자 자는 게 힘들어요.” | 밤잠을 두 번에 나누어 잔다? | 인간에게 자연스러운 잠이란? | ★ 꿀잠을 위한 팁
찾아보기 100
피곤한 10대들을 위하여
학교, 학원, 인터넷 강의. 게임, 유튜브, 소셜 네트워크…… 밤새 꺼지지 않는 스마트폰. 자의든 타의든 많은 10대 청소년들이 졸음을 달고 살고 있다. 수업 시간에 꾸벅꾸벅 졸거나, 쉬는 시간에는 책을 베개 삼아 엎드려 자는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흔한 풍경이다. 이런 청소년을 보고 어른들은 “그럴 거면 일찍 자라.”고 할지 모른다. 그러나 아침에 피곤할 걸 알면서도 밤에는 자기 싫어지는 게 10대다. 사춘기의 반항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바로 ‘일주기 리듬’ 때문이다. 일주기 리듬이란 24시간을 주기로 나타나는 생물 활동의 리듬을 뜻한다. 즉 자기가 자고 싶은 시간, 깨어 있고 싶은 시간은 이 일주기 리듬에 따라 좌우된다. 잠을 제대로 못 잤다는 것은 ‘자신의 일주기 리듬에 맞는 시간대에, 충분한 시간 동안 잠을 자지 못한 것’이라고 해석해도 무방하다.
일주기 리듬은 사람마다 각각 다르지만, 청소년기가 되면 대체로 늦게 잠이 들고 늦게 깨는 경향이 생긴다. 그런데 오히려 초등학교 때보다 등교 시간은 당겨진다. 할 공부는 늘어나고, 동시에 놀거리도 관심사도 더 다양해진다. 일주기 리듬의 변화와 함께 잠드는 시간이 늦어질 이유가 늘어나는 것이다. 학습 능률을 고려한다면, 청소년들이 아침에 너무 일찍 등교하는 것은 사실 썩 좋은 선택이 아닐 수도 있다.
아직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의 신체?인지?정서 발달에 수면의 질과 양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만, 과연 우리 10대들은 필요한 만큼 수면을 취하고 있는 걸까? 《피곤한 10대, 제대로 자고 있는 걸까?》를 통해 각자의 수면 건강을 점검하는 기회를 가져 보았으면 한다.
시험을 잘 보려면 잠을 자라?!
잠자는 시간을 아까워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잠을 줄여 가며 일이나 공부를 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는 이유는 ‘잠을 자는 것 =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거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