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보다 흥미진진한 이야기 한국사의 원전!
이방인이 생생하게 풀어쓴 5천년의 디테일!
‘역사학계의 획기적 사건’
헐버트 박사의『한국사, 드라마가 되다』완역본 출간
천재적 역사학자이자 고종의 밀사였던 헐버트, 그가 당대의 귀중한 사료들을 바탕으로
현대적, 객관적 시각의 한국사 원전을 최초로 쓰다!
“나는 어느 한국인 학자의 도움을 받았다. 그는 과거 25년간 조선왕조의 역사를 연구하며 개인이 소장한 필사본 여러 권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그 학자의 간곡한 부탁 때문에 이 책에 그의 이름을 밝히지 않겠다. 또한 나는 특별히 허락을 받아 서울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자료를 많이 갖춘 사설 도서관에 출입할 수 있었다.” -호머 헐버트
이 책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았던 역사적 사건들의 뒷면과 새로운 시각을 보여준다. 역사 사료로서도 독특하고 중요한 의미를 차지할 것이다. 무엇보다 우리가 잊고 있거나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는 사건들을 사료를 바탕으로 소설처럼 서술하여 독자들에게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특히 병자호란 막바지에 인조가 남한산성 옹성을 끝내고 청 태종 앞에서 무릎을 꿇는 이른바 ‘항복 의식’을 묘사한 부분에서는 한 슬픈 역사 드라마의 대단원을 보는 것 같고, 명성황후 시해 사건과 러일전쟁의 최대 격전지였던 제물포 해전을 묘사한 대목에서는 한 편의 전쟁 영화나 드라마처럼 흥미진진하다.
1권에는 단군조선에서부터 조선 선조 때 일어난 임진왜란 초기까지의 역사가, 2권에는 임진왜란 중기부터 청나라와의 두 차례의 전쟁(정묘호란과 병자호란, 영·정조의 정치·문화적 개혁기, 그리고 1904년의 러일전쟁까지의 역사가 왕조 순, 사건 순으로 상세하게 서술되어 있다. 1권에서 ‘대마도가 신라의 속국이었다’는 기록을 읽으면, 독도 논쟁을 다시 생각해 보게 한다. 2권에서 이순신 장군의 비사를 접하면 ‘이런 사실이 있었던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