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초록 나뭇잎을 든 개구쟁이들과 재미나게 놀아요
“알아맞혀 봐. 누구게?” 덩치가 커다란 동물이 쪼그리고 있어요. 동그란 초록 잎이 조롱조롱 달린 나뭇가지로 얼굴을 가렸어요. 입도 크고 콧구멍도 크고, 앞다리는 짧고 뒷다리는 두툼하고, 발톱은 뾰족하고 꼬리는 삐죽해요. “글쎄, 누굴까? 개구쟁이 공룡?” 책장을 넘겼어요. 공룡이 이빨을 드러내고 씩 웃어요. “맞았다!”
초록 나뭇잎을 든 장난꾸러기 동물들과 재미난 수수께끼 놀이를 해요. 개구쟁이 공룡이, 멋쟁이 사자가, 장난꾸러기 고양이가 나뭇잎으로 얼굴을 가리고 시치미를 뗍니다...
초록 나뭇잎을 든 개구쟁이들과 재미나게 놀아요
“알아맞혀 봐. 누구게?” 덩치가 커다란 동물이 쪼그리고 있어요. 동그란 초록 잎이 조롱조롱 달린 나뭇가지로 얼굴을 가렸어요. 입도 크고 콧구멍도 크고, 앞다리는 짧고 뒷다리는 두툼하고, 발톱은 뾰족하고 꼬리는 삐죽해요. “글쎄, 누굴까? 개구쟁이 공룡?” 책장을 넘겼어요. 공룡이 이빨을 드러내고 씩 웃어요. “맞았다!”
초록 나뭇잎을 든 장난꾸러기 동물들과 재미난 수수께끼 놀이를 해요. 개구쟁이 공룡이, 멋쟁이 사자가, 장난꾸러기 고양이가 나뭇잎으로 얼굴을 가리고 시치미를 뗍니다. 공작은 아예 꼬리를 접고 비둘기인 척하네요. 책장을 넘길 때마다 저절로 웃음이 터져 나옵니다.
부분을 가리고 전체를 유추하는 그림 연상 놀이이자 까꿍 놀이를 응용한 수수께끼 그림책입니다. 초록 나뭇잎으로 얼굴을 가린 동물들이 차례로 등장하고, 책장을 넘기면 얼굴을 드러내 보여주는 두 박자 구조예요. 집중력이 부족하고 책읽기가 아직 서툰 아기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지요. 호기심을 자극하여 그림책 읽는 즐거움도 깨닫게 해주고요. 글도 두 명의 화자가 묻고 대답하는 문답 놀이 형식입니다. 책 속 주인공과 책 밖 독자가 주고받는 역할 놀이라고도 할 수 있지요. 간결하고 맛깔스런 입말이 재미납니다.
세상에서 가장 싱그러운 수수께끼 그림책
초록 나뭇잎을 안경이나 가면처럼 활용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