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내가 죽거든 한국 땅에 묻어주오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
호머 베자릴 헐버트
어니스트 토마스 베델
쉬어가기-개화기 근대학교의 설립
제2부 크고자 하거든 마땅히 남을 섬기라
호레이스 그랜트 언더우드
헨리 거하드 아펜젤러
메리 플레처 스크랜튼
루이스 헨리 세브란스
엘리자베스 요한나 쉐핑
쉬어가기-양림동 외국인선교사 묘역
제3부 같이 살아야 보이는 것
아사카와 다쿠미
소다 가이치
패트릭 제임스 맥그린치
마가렛과 마리안느
쉬어가기-이민다문화부장관 출현
제4부 연꽃처럼 뿌리내려
펄 사이든스트리커 벅
거스 히딩크
이자스민
쉬어가기-우리나라의 외국인정책
세계 속의 한국, 한국 속의 세계
모든 민족은 국가를 가질 권리가 있다고 천명(闡明한 「UN 규약」보다 적어도 약 50년 앞서서 ‘인간 기본권’의 지평을 확대한 1919년의 3·1운동은 세계사적 역사이다. 그리고 100년 전의 독립 정신과 더불어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년을 이루고 있는 2019년 오늘에 전달되는 유구함은 숭고한 일이다. 또한 미래에 계승될 수 있는 시금석(試金石이 되는 동시에 그 존귀한 정신을 기억하며 새로운 국가 발전의 계기와 성장판으로 승화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대한민국과 함께한 외국인 독립유공자와 연면(連綿한 다문화 인류 공동체의 귀한 발자취에 주목하는 것은 “세계 속의 한국, 한국 속의 세계”라는 거시적 관점에서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국립묘지에 안장된 스코필드
식민지 시대에 우리의 독립을 위하여 헌신한 외국인이 많이 있었다. 그중에서 특히 ‘민족대표 34인’으로 불린 스코필드박사는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되기에 그의 업적에 대하여 알아보는 것은 뜻깊은 일이라 생각된다. 스코필드 박사의 생애를 한번 스쳐보기만 하여도 한 사람의 이민자가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가를 알 수가 있다. 그는 한국을 한국인보다 더 사랑해 민족대표 34인으로도 불리고 있으며, 1958년 정부 초청으로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병리학 교수로 자원한 뒤 한국에 뼈를 묻을 것을 각오하고 영구 귀화하였다. 1968년 3월 대한민국 건국공로훈장 국민장을 수여받았으며, 1970년 4월 16일 그가 사망하자 정부는 국립묘지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하였다.
공직자 저서는 국가 지식의 보물 창고
누구나 자신의 이름으로 출판된 저서 갖기를 원한다. 일생 동안 터득한 지혜와 지식이 담긴 책을 쓴다는 것은 소중한 일이다. 특히 국가정책을 결정하고 제도를 운용하는데 참여했던 경우의 저술이라면 국가·사회적으로 더욱 의미가 있다. 공직생활을 하면서 경험한 노하우나 지혜를 국가발전의 관점에서 이끌어내는 기술과 방법이 바로 ‘책쓰기’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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