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의 말
들어가며
1장_ 오해를 풀어봅시다
베이징 여행은 왜 재미없을까?
왜 베이징인가?
지금까지 먹은 중국 요리는 가짜였나!
중국은 정말 미식 천국일까?
2장_ 베이징덕이 베이징 음식이 아니라고?
‘중국 간판요리’ 베이징덕은 어디서 왔을까?
‘최고最古의 베이징덕’ 600년 전통의 비엔이팡
베이징덕 삼국지
막간코너 | ‘불판 지름이 1m’ 베이징 전통 양불고기 카오러우지
3장_ 베이징에서 중국 4대 요리를 맛보자
‘중국 강남 문화의 정수’ 화이양요리
막간코너 | 중국요리 끝판왕 ‘둥포러우’…진짜배기로 먹어봤습니다
‘마약 같은 마라의 맛’ 쓰촨요리
막간코너 | ‘치맥 말고 마맥’ 중국의 국민 여름야식 ‘마라룽샤’
‘중국 맛의 고장’ 광둥요리
막간코너 | 중국에도 굴국밥이 있다
‘베이징요리의 원류’ 산둥요리
막간코너 | 황제가 먹던 디저트 ‘다오샹춘’
4장_ 베이징에서 대륙별미를 맛볼 수 있다!?
구이저우 다샤 중국에도 똠얌꿍이 있다?
네이멍구 다샤 베이징에서 가장 신선한 양고기
푸젠 다샤 - 먹고 나면 나른해지는 포탸오창
신장 다샤 - 실크로드 맛집 탐방
광저우 다샤 맛 고장의 자존심
막간코너 | ‘중국 면의 발상지’ 산시 면식로드
5장_ 다민족 국가 중국을 닮았다, 훠궈
‘신선한 고기 맛이 일품’, 신장훠궈
‘중국의 횡성’, 차오산 훠궈
‘중국 약초 산지’, 윈난 훠궈
‘1인당 5만원’ 최고급 훠궈, 레드볼
막간코너 | 똠양꿍보다 시원한 中 광시성 특산 ‘우렁이 전골’
6장_ 베이징에서 맛보는 세계 맛집
베이징에서 즐기는 고품격 프랑스 요리 ‘FLO’
가성비 최고 프라이빗 레스토랑 ‘아일랜드 키친’
‘세계 맛집이 한자리에’ 베이징 맛집 집합소 ‘팡차오디’
막간코너 | ‘중국의 헤롯’ 세계 명품 매출 2위, ‘SKP 백화점’
베이징에서 전통 나고야 장어덮밥을 즐겨보자
베이징에서 먹는 평양냉면은 어떤 맛일까?
베이징에 가면 끝내주는 ‘모던 한식당’이 있다
중국 대륙 한 번에 제대로 맛보고 싶다면?
‘베이징’으로 가라!
베이징은 중국 각지의 매력을 한곳에 모아둔 ‘중국의 요약집’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러니까 베이징만 제대로 봐도 단기 속성으로 중국을 쭉 훑을 수 있다는 말이다. 그게 뭐 대단하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중국은 우리가 흔히 말하듯 ‘대륙’이다. 다녀보면 알겠지만 도시 간 이동이 쉽지 않고, 지리적 거리 때문인지 성省 별로 다른 나라라고 해도 될 만큼 문화적 차이도 크다.
베이징에서는 이 걸림돌을 간단히 뛰어넘을 수 있다. 중국 각 성(省과 주요 도시는 베이징에 정부 대표처를 두고 있다. 이를 베이징 주재 사무소라는 의미로 ‘주징반’이라 부른다. 한국의 지방자치단체가 서울 사무소를 운영하는 것과 같은 시스템인데 재미있는 것은 단순히 사무처만 있는 게 아니라 각지의 음식, 문화공연, 특산품 등을 즐길 수 있는 복합적인 공간으로 구성되어있다는 점이다. 한마디로 중국의 미식을 비롯해 각지의 문화를 벼락치기로 훑기에는 베이징이 제격인 셈이다. 미식만 따로 떼어 놓고 보면 베이징은 그야말로 ‘대륙의 식탁’이라 할만하다.
주징반 다샤(빌딩나 식당에 가면 현지의 전통 의상을 입은 종업원이 손님을 맞고, 지역 특색이 묻어나는 문화공연을 관람할 수도 있다. 식도락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광둥, 산둥, 쓰촨, 화이양 등 중국 4대 요리 지방정부 대표처가 운영하는 다샤나 식당을 찾아가면 되는 식이다.
이런 공간에서는 단체관광 가이드 손에 이끌려 허기를 채우기 위해 억지로 먹던 기름 범벅의 중국 요리 대신 현지 맛에 가깝고 제대로 된 수준의 조리를 거친 중국 음식도 맛볼 수 있다.
베이징덕에서부터 세계요리까지
진짜 ‘미식천국’ 중국의 속살을 보여주마!
중국외문출판발행사업국 소속 인민화보에서 베이징의 역사와 전통이 있는 노포만 모아 발행한 『위안즈위안웨이』에 실린 식당만 해도 172개나 된다.
어느 지역부터 시작할지 어떤 종류의 음식을 먹어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아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