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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핫세 언니의 자격증 육아: 이론편 : 자격증 33개로 육아하는 엄마 이야기
저자 김영희
출판사 더로드
출판일 2020-06-22
정가 15,800원
ISBN 979116338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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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장] 육아하며 취득한 28개의 자격증
01. 육아는 자기 계발이다
02. 내 아이만을 위한 수업이 진짜 수업으로
03. 글로 쓰면 논술, 말로 하면 토론
04. 스스로 공부하게 하는 방법
05. 영어와 중국어는 엄마와 함께
06. 엄마의 진로 교육, 부모교육이 필요해
07. 인성이 실력이다

[제 2 장] 아이는 1살, 나는 방과 후 교사
01. 29살에 첫 책을 읽은 이유
02. 오롯이 책과 하나 되기
03. 갓난아이와 함께 수료식 가기
04. 3시간만 기다려
05. 선생님을 기다려
06. 보기 드문 젊은 선생
07. 세상에 하나뿐인 책갈피

[제 3 장] 아이는 6살, 나는 슈퍼우먼
01. 주경야독, 나는 대학원생
02. 어린이집 선생님
03. 나이 많은 교생선생님
04. 대학원 조교
05. 머리카락 어디 갔어?
06. 민간자격 등록, 체험 논술지도사

[제 4 장] 아이는 8살, 나는 공부방 선생님
01. 박사 학위보다 아이들
02. 시끄러운 공부방
03. 네가 한번 가르쳐 봐
04. 책을 가지고 노는 아이들
05. 논술 시간에 요리는 왜 해?
06. 독학이 취미다

[제 5 장] 아이는 8살, 나는 공부방 선생님
01. 목숨 걸고 책을 읽는 엄마
02. 운명을 바꾸는 방법
03. 함께 해요, 제발
04. 들어볼래요?
05. 하루 15분 시간 내기
06. 목소리 독서 클럽

[제 6 장] 12시간 책을 읽고 그림을 그리는 아이
01. 임명장, 그게 뭐라고
02. 30점에서 만점으로!
03. 세상이 너를 궁금해해
04. 자전거 타는 방법
05. 엄마를 닮아서
06. 거리가 필요할 때
07. 내 몸을 빌려 세상에 온 신(神
“모든 엄마는 아이와 함께 성장할 수 있다”

몇 년 전 우울증을 앓고 있던 엄마가 두 아이를 안고 투신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엄마가 9살, 5살 아이를 안고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져 모두 사망했다는 내용이었다.(2013.3.12. KBS 뉴스, 홍성희 기자
엄마의 심정이 어땠을지 상상하기 어렵다. 오죽했으면 그랬을까. 아이들은 무슨 죄로 일찍 생을 마감했을까. 두 가지 생각에 마음이 힘들었다.

과거의 나 역시 세상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나를 이해하지 못해서 잘못된 선택을 했었다. 중증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앓으면서 스스로 생으로 마감하려 했던 나는 이후 아이와 배움은 놓을 수 없었다. 육아와 배움에 더욱더 악착같이 매달렸다. 악착같이 살아내고 내가 내린 결론은 엄마라면 꼭 취득해야 할 자격증이 있다는 것이다.‘나 자격증’과 ‘아이 자격증’이 그것이다.

엄마가 자신에 대해 알지 못하면 세상을 제대로 살아낼 힘을 잃는다. 엄마가 자녀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면 아이를 잘못된 방법으로 양육하기 쉽다. 엄마라면 내 아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스스로 평가해야 한다. 아이가 받아오는 성적표를 확인하기 전에 자신이 아이에게 몇 점짜리 엄마인지 스스로 평가해보자. 60점이면 통과할 자격증 시험에서 40점 과락은 아닌지 객관적으로 판단해 보길 바란다.

학습 코칭과 부모교육을 하면서 책을 써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말로 안내했던 것들이 글로 옮겨지고 책으로 엮어진다면 필요한 순간마다 적절하게 쓰일 거라는 생각으로 책을 쓰기 시작했다. 단 한 사람에게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썼다.

“아이를 참 잘 키우셨어요! 어떻게 그렇게 키웠어요?”

내가 자주 듣는 말이다. 잘 키우고 싶었다. 정말 내 아이 하나는 잘 키우고 싶었다. 예의 바른 아이로 키우고 싶었고 자신이 잘하고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고 시간을 행복하게 쓰는 아이로 키우고 싶었다.

아이와 내 삶에는 언제나 책이 있었다. 처음부터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