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체험 논술
01. 재연 논술
02. 창작 논술
03. 책 체험 논술
04. 인터뷰 논술
05. 진로 논술
06. 음악 논술
07. 생활 논술
[제2장] 조형 논술
01. 켬퓨터 게임 VS 전통놀이
02. 조선시대 주민등록증, 호패
03. 계절 논술, 봄 I
04. 계절 논술, 봄 Ⅱ
05. 계절 논술, 봄 Ⅲ
06. 우리나라 국경일
07. 가족신문 액자
08. 건국인물 난생설화
09. 스마트폰, 꼭 필요해?
10. 페스트푸드 편리해?
11. 결혼은 꼭 해야하나
12. 인성보다 중요한 것
13. 꽃에도 표정이 있다.
14. 즐거운 우리 집
15.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16. 경복궁, 왕의 하루
17. 계절 논술, 여름 I
18. 계절 논술, 여름 Ⅱ
19. 계절 논술, 여름 Ⅲ
20. 계절 논술, 여름 Ⅳ
21. 계절 논술, 가을 I
22. 계절 논술, 가을 Ⅱ
23. 계절 논술, 가을 Ⅲ
24. 한국사 논술 I
25. 한국사 논술 Ⅱ
26. 한국사 논술 Ⅲ
27. 한국사 논술 Ⅳ
28. 한국사 논술 Ⅴ
29. 한국사 논술 Ⅵ
30. 한국사 논술 Ⅶ
31. 논술 Ⅷ
32. 한국사 논술 Ⅸ
33. 한국사 논술 Ⅹ
34. 역사
35. TV는 바보상자?
36. 책은 내 친구다
37. 메모는 중요해
38. 만화책도 책이야?
39. 청소는 즐겁다
40. 음식으로 한국 알리기
41. 한글로 우리나라 알리기
42. 친구 직업 찾아주기
43. 태극기 소중히 다루기
44. 유교전통이 뭐야?
45. 계절 논술, 가을 Ⅳ
46. 계절 논술, 가을 Ⅴ
47. 계절 논술, 겨울 I
48. 계절 논술, 겨울 Ⅱ
49. 계절 논술, 겨울 Ⅲ
50. 계절 논술, 겨울 Ⅳ
51. 감사편지 쓰기
52. 지구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기
53. 소중한 나의 이름
54. 빼빼로데이는 누가 만들었어?
55. 크리스마스에 대한 나의 생각
“엄마와 함께 하면 학습이 놀이가 된다”
아이와 함께 무엇을 어떻게 배울 것인가는 언제나 숙제였다. 그래서 나는 학습이 놀이가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고민했다. 아이가 그림에 흥미를 갖기 시작했을 때 나는 놀이 미술을 배웠다. 놀이 미술은 분야가 많아서 다양하게 활동할 수 있었다. 다행히 아이는 내가 배워오는 것마다 관심을 가지고 즐겁게 놀았다.
나는 학교와 문화센터, 도서관 등에서 오랫동안 논술을 가르쳤다. 논술이라는 것은 주어진 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쓰는 글쓰기의 한 종류다. 개념만 들어도 꽤 딱딱한 글쓰기처럼 느껴진다. 초등학생이 논술과 토론을 배우면서 상대를 설득하는 방법을 익히기도 하는데 쉽게 받아들이고 쓰는 아이는 드물다.
나는 논술이 상대를 설득시키는 글쓰기의 한 종류로서 글을 읽는 사람의 생각과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때로는 지극히 논리적인 글이 오히려 상대의 마음을 동요시키기 힘들 때도 있다.
나를 만나러 오는 학생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이다. 그중 대부분은 초등학생이다. 가끔 대입 논술을 가르치기도 했는데 오히려 가르치기가 훨씬 편했다. 내가 하는 말을 찰떡같이 알아듣고 적용하여 논술문 한 편을 어렵지 않게 썼다.
그러나 초등학생들은 달랐다. 논술의 개념을 알려주고 글을 쓰게 하면 점하나를 못 찍고 한참을 망설인다. 그러다 한 줄도 쓰지 못하고 연필을 놓고 만다. 다독하는 아이들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나는 논술을 재미있게 가르치고 싶었다. 아이들이 재밌어야 나도 재밌다. 우선 글을 쓴다는 것이 무엇인지부터 알려 주었다. 글은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다. 자신의 생각을 춤으로 표현할 수 있고 노래로 표현할 수도 있다. 말로 표현할 수도 있고 글로 표현할 수도 있다.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이라는 것을 알려 주었더니 아이들은 더이상 글쓰기를 공부로 여기지 않았다.
더 중요한 하나는 우리가 생을 살아가면서 익혀야 할 중요한 것 하나가 행복을 가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