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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인문학으로 읽는 과학사 이야기
저자 월터 리비
출판사 돋을새김
출판일 2020-07-05
정가 15,000원
ISBN 978896167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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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5

Chapter 01
과학과 실용적인 필요: 이집트와 바빌로니아

고대 과학은 실용성에서 시작되었다 15│별을 관찰하고, 땅을 측량하다 17
고대 이집트의 의학과 실용적인 학문 20
고대 바빌로니아 천문학과 의학 23

Chapter 02
추상적인 생각의 영향: 그리스와 아리스토텔레스

기하학과 천문학에서 출발한 그리스 철학 29│기하학에 왕도는 없다 34
과학은 관찰과 성찰 37│아리스토텔레스의 지구와 그리스 과학자들 42

Chapter 03
현실 적용에 종속된 과학 이론: 로마와 비트루비우스

로마의 과학은 이론과 실천 47│세계를 정복한 로마의 과학 기술 52
실용적인 것만이 중요하다 55

Chapter 04
과학의 연속성: 중세의 교회와 아랍

과학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61│천동설과 내세를 믿다 63
아랍으로 전해진 그리스 과학과 철학 67│신학과 지동설 73

Chapter 05
과학의 분류: 프랜시스 베이컨

백과사전의 편찬 79│지혜에 대한 사랑은 인생의 기쁨이다 82

Chapter 06
과학적 방법: 길버트, 갈릴레오, 하비, 데카르트

실험으로 증명하다 89│갈릴레오와 피사의 사탑 93
하비의 생체 해부 96│열의 본질은 운동이다 98
데카트트, 증명된 것만을 확신한다 100

Chapter 07
측정법으로서의 과학: 티코 브라헤, 켈러, 보일

측정, 과학적 사고의 시작 103│티코, 하늘을 측정하다 105
망원경과 현미경의 역사 109│온도계와 기압계 그리고 공기의 무게 113
보일의 법칙 115

Chapter 08
과학의 협동: 영국왕립학회

과학교육의 개혁을 이끌다 119│과학의 보급을 위한 노력 123
모여 있을 때 더 높은 경지에 이른다 126
뉴턴의 프린키피아가 이끌어낸 것들 129

Chapter 09
과학 그리고 자유를 위한 투쟁: 벤자민 프랭클린

지식을 전파하여 자유의 씨앗을 뿌리다 133│과학과 민주주의,
학문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학문은 빈번히 그리고 대단히 적절하게 손에서 손으로 전달되는 횃불에 비유되곤 한다. 학문은 작성된 기호나 말을 통해 한 사람에게서 다른 사람에게 전달된다. 가장 위대한 천재일지라도 지식을 습득할 때 단순히 그 자신의 개인적인 관찰에만 의존한다면 문화는 거의 발달하지 못한다. 실제로, 빼어난 정신적인 능력은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흡수하는 능력을 포함하는 것이며, 가장 독창적인 사람들도 최대한 자유롭게 모방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본문 61쪽

과학사학자들은 1950년 이전을 과학사의 선사시대라고 부른다. 각각의 과학 분야들이 협력과 교류 없이 독단적인 연구를 수행하던 시기라는 의미이다. 오랫동안 과학교육 방법을 연구해온 저자는 각각의 과학 분야들을 통합하여 단일한 지식체계를 갖춘 학문 분야로 발전시키기 위해, 과학사의 아버지로 불리는 조지 사튼과 함께 과학역사학회를 설립했다.
저자는 과학의 역사는 과학 사상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게 해주며, 정확하게 이해해야만 하는 이론들의 목적과 필요성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학교에서 과학을 배우는 과정은 역사적인 발전이라는 관점에서 가르쳐야 현대 교육의 두 가지 원칙들을 충족시킨다고 보았다. 즉, 과학이 교육 과정의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야 하며, 개인들은 과학의 진화 속에서 문명의 역사를 되풀이해 연습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자연세계를 이해하려는 인간의 노력이 한 시대의 문화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과 밀접하게 얽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코페르니쿠스는 태양이 우주의 중심이며 지구를 비롯한 여러 행성들이 태양 주위를 돌고 있다는 것을 고문서를 연구하며 알아냈다. 그러나 지구중심설을 진리로서 믿고 있던 당시의 종교를 거부할 수 없었던 그는 태양중심설이 담긴 자신의 저서를 죽는 순간까지 펼쳐보려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의 이론은 이후의 수많은 학자들에 의해 근대 자연과학의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오게 했다.
르네상스 시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