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분 좋은 활력소가 되는
특별한 나만의 작품
복잡한 마음을 다독이기에 바느질만 한 게 있을까. 차분히 앉아 허리를 곧게 세워 자세를 가다듬고 마음에 드는 도안을 원단에 옮긴다. 바늘에 실을 꿰고 좋아하는 부자재를 고르며 한 땀 한 땀 스티치에 집중하다 보면 기분 좋은 일상의 전환점이 된다. 정성스레 자수를 완성하고 나면 서툴지만 애착이 가는 나만의 특별한 작품이 된다.
이 책에서 사용하는 마법의 킥은 바로 부자재의 활용이다. 최근 액세서리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비즈와 스팽글을 자수에도 만날 수 있는데, 아직 서툴러 삐뚤삐뚤한 스티치 위에 반짝이는 실과 알록달록한 부자재를 더하면 근사한 작품 하나가 완성된다. 대단한 손기술도, 화려한 도안도 아니지만 작은 비즈와 스팽글로도 멋진 소품을 만들 수 있어 즐거움이 가득하다.
처음 시작하더라도 걱정 없이 배우는
차근차근 자수 클래스
『반짝이는 레터랑 자수 클래스』는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구성되어 있다. 책의 첫 장을 넘기면 책의 도안으로 만든 소품의 이미지들이 펼쳐진다. 도안으로만은 완성작을 유추할 수 없기에 도안의 완성된 실물을 보면서 이미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고 다른 소품으로도 응용 또한 가능하다. 완성작을 보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했다면, 이어지는 장에서는 자수의 기본기부터 탄탄하게 다지며 심화 과정까지 단계별로 안내한다.
‘자수를 시작하기 전에’에서는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수틀을 끼우는 순서부터 간단하게 매듭짓는 노하우와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팁까지 꼼꼼하게 짚어주고, ‘기본 스티치’에서는 자주 사용하는 스트레이트 스티치, 체인 스티치부터 특수사와 부자재를 활용할 때 사용하기 좋은 휘프트 백 스티치와 버튼홀 스티치 등을 소개한다. ‘부자재’에서는 스팽글을 고정하고 비즈와 크리스탈로 다양하게 수놓는 방법도 안내한다. ‘소품 만들기’에서는 자수로 손거울, 그립톡 같은 실생활에 소품을 만드는 과정과 이에 활용하기 좋은 19가지 레터링 도안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