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의 기초 상식 1. 화학, 매혹적인 마술
화학의 기초 상식 2. 위험한 화학, 안전한 화학
화학의 기초 상식 3. 과학자의 정체를 밝혀라
1장. 환상적인 화학
· 돌 인간의 정체
· 고양이 오줌으로 불내기
· 줄어든 땅콩 봉지의 비밀
· 전쟁을 바꾼 마구간 초석
· 셀룰로이드에게 빚진 영화와 당구공
· 청바지 화학
· 위조지폐와 전분 탈옥 사건
· 화학용품 놀이 세트
· 돼지들의 장난감
· 페놀을 둘러싼 거대한 음모
· 하늘의 범죄자 프레온 가스
· 습기 먹는 속옷
· 마술 같은 화학
2장. 맛있는 화학
· 자연산은 안전하다고?
· 치명적인 생명
· 레이더와 당근
· 애플 데이
· 완벽한 삶은 달걀 만들기
· MSG와 중화요리
· 핫도그 스캔들
· 티타임의 신비
· 러브 애플, 토마토
· 샴페인 거품 속에 숨겨진 미학
· 두뇌의 영양식, DHA
· 감기의 특효약 닭고기 수프
· 유방암을 막아라
· 하느님의 발냄새
· 사랑의 화학물질, 초콜릿
· 오렌지 제대로 먹는 법
· 크레타인의 건강 비결
3장. 범죄 화학
· 죽음을 부른 사랑의 미약
· 버섯나라의 앨리스
· 살렘의 마녀사냥
· 치즈 수플레 살인사건
· 미친 수도승과 잠자는 개
· 영원히 죽지 않는 좀비
4장. 건강한 화학
· 질병의 화학공식
· 오후 5시의 마티니
· 검정똥 초록똥 빨강똥
· 대체의학으로 대체될까?
· 칼슘 보충제, 분필과 진주
· 고통 한 방에 날리기
· 뜻밖의 축복, 대머리
· 셀레늄 호두, 양날의 칼
· 만병통치, 인삼?
· A학점 비타민E
· 로맨스가 분비하는 화학물질
· 고흐는 왜 자살했을까?
5장. 생활 화학
· 세제로 머리를 감는다면?
· 스컹크 냄새 죽이기
· 완벽하게 깨끗한 세탁을 원하신다면
· 어둠 속에서만 나타나는 숫자의 비밀
· 변기 세제와 표백제 부부의 공격
· 끔찍한 악취를 제거하는 법
6장. 알쏭달쏭 화학
화학은 위험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화학물질은 그 자체로 좋다거나 나쁘다고 판단할 수 없으며, 화학을 어떻게 사용할지는 우리에게 달려있다고 주장한다. 이는 화학물질 자체에 선악의 요소가 존재하기보다는 사용하는 사람에 의해 선악의 결과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또한, 우리가 화학이나 화학물질을 단순히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아서는 안 될 뿐만 아니라, 자연물질과의 비교에서 일방적으로 선악의 이분법적인 잣대를 적용해서도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화학을 일방적인 선 긋기로 재단해서는 안 되며, 화학의 이중적인 면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저자의 생각은 다음과 같은 언급에서 잘 나타난다.
“화합물 중에는 독소를 포함하고 있으면서도 치료제로 쓰이는 경우가 있다. 암모니아는 폭탄이나 비료의 재료로 쓰일 수 있는 질산암모늄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염소는 독가스로 쓰이기도 하지만 물 살균제로도 쓰여 매년 수백만 명의 장티푸스, 콜레라, 디프테리아 환자들의 목숨을 구하고 있다.”
(/ pp.15~16
우리가 생각하는 과학자의 모습은 어떠한가?
우리가 자주 접하는 대중매체에 등장하는 전형적인 과학자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기적이고 과학 실험밖에 모르는, 일반적인 대화가 불가능한 과학자의 모습을 그릴 것이다. 이러한 정형화된 과학자의 이미지는 어쩌면 책 《프랑켄슈타인》을 쓴 메리 셸리(Mary Shelley가 우연히 만들어냈을지도 모른다고 저자는 말한다.
메리 셸리는 《프랑켄슈타인》에서 무모한 과학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보여주며, 자연에 도전하면 예상치 못한 무시무시한 복수를 당한다는 점을 우리한테 상기시킨다. 프랑켄슈타인을 창조한 빅터 프랑켄슈타인은 다음과 같은 말로 몇 세대에 걸친 독자들을 공포에 떨게 할 이야기를 한다. “나는 주변에서 생명의 도구들을 모았다. 그다음 그 활기 없는 사물에 존재의 어떤 강렬한 기운을 불어넣어 내 발아래 놓았다.”
메리 셸리는 어떻게 생명 창조에 관한 그렇게 어둡고 괴기스러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