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 빅토리아 시대의 에티켓 북
3가지 계급과 에티켓
예의작법서의 역사
빅토리아 시대의 에티켓을 찾아서
column 사교계의 연중행사
제1장 방문과 카드 사용법
에티켓 북의 독자와 작가
사교계로 가는 길
사교 개시――전원 지대의 경우
도회지의 사교계, 첫걸음
‘소개’의 순서
편지로 하는 소개
방문 카드는 심플
방문 순서는 무척 복잡하다
방문 카드에 나타나는 여성의 입장
column 신사숙녀의 호칭과 편지의 수신인명
제2장 드레스코드가 사람을 만든다
복장이 신사숙녀를 만드는가?
어려운 드레스코드
오전과 오후의 드레스
숙녀의 증표, 장갑과 모자
다양한 타입의 오후 드레스
2종류의 이브닝드레스
치장을 할 것인가, 하지 말아야 할 것인가
column 남성의 복장
제3장 가정 초대회와 정찬회
동경하던 정찬회(디너
‘재택일(앳 홈 데이’의 변천
다양한 ‘가정초대회’의 형태
초대제 애프터눈 티를 여는 법
여주인으로서의 자세와 ‘소개’의 의미
상연물의 배리에이션
연주회와 애프터눈 댄스
정찬회 초대는 최고의 영예
정찬회는 서열의 일대 스펙터클
19세기의 메뉴와 급사법
아스파라거스와 피시 나이프의 함정
고기 자르기는 주인의 임무
젊은 여성에게 요구되던 ‘암묵적인 양해’
자유와 권력
정찬회의 마무리
column 외출 시의 에티켓 : 남성 편
제4장 무도회와 남녀의 흥정
오스카 와일드의 에티켓
무도회의 정의
초대 손님 선별
무도회장의 준비
음식은 별실에
무도회 당일의 흐름
셀레브리티의 도착
무도회는 만남의 장
‘벽의 꽃’의 심리
무도회의 신사들―남자도 괴롭다?
column 외출 시의 에티켓 : 여성 편
제5장 상복 에티켓
빅토리아 여왕과 「상(喪 문화」
문상 기간과 과부의 복장
상복과
19세기 영국 사교계의 생생한 모습!
영국은 19세기 빅토리아 시대(1837~1901에 번영의 정점에 달해 있었다. 더불어 중류 계급도 힘을 키워가던 시대였다. 중류 계급에 속한 여성들은 귀족이나 지주의 생활 스타일을 흉내 내며 조금이라도 상류 계급 사교계에 다가가려고 하였다. 그러한 배경을 기회 삼아 당시에 상위층의 사교계 규칙을 설명한 「에티켓 북」이 많이 발간되었다. 이 책은 당시 에티켓 북의 기술을 바탕으로, 19세기 영국 상류 계급의 사교계가 어떤 모습이었고,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보여주면서, 그러한 사교계에 들어가고자 고군분투했던 빅토리아 시대 중류 여성들의 사교 생활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영국 사교계의 이모저모를 확인할 수 있는 풍부한 자료!
상위층 사교계의 연중행사, 저택 방문법, 드레스코드부터 무도회, 정찬회를 개최하는 방법까지 사교계를 이루는 여러 중요 요소들을 상세하게 살펴본다. 이 과정들을 당시 사교계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그림, 사진, 표 등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사교계 진입부터 완전 적응까지, 일련의 흐름을 중류 여성의 시선을 통해 따라가 보며 파악한다. 사교계의 세계에서 어떻게 몸가짐을 해야 하는지, 어떠한 교류를 통해 저택을 방문하고 모임 등을 개최하는지, 더욱 상위층에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흥미롭게 설명한다. 이렇게 에티켓에 극도로 신경을 쓰면서 사교계에 들어서려는 중류 여성들의 속마음은 무엇인지도 들여다본다.
19세기 당시의 풍부한 자료와 친절하고 위트 있는 해설이 돋보이는 영국 사교계 가이드북으로서, 사교계란 무엇인지 알고 싶은 모든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