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을 위한 뇌과학]
프롤로그 | 한국의 대통령에게 과학이 필요한 이유 (김상욱
1장 신경 정치학 | 대통령을 위한 뇌과학 (정재승
2장 통계 물리학 | 통계 물리학이 인간 세상을 본다면 (김범준
3장 과학과 여성 | 여성으로 과학한다는 것 (황정아
4장 페미니즘 | 진화론은 페미니즘의 적인가 (오현미
5장 초유기체 | 보라, 초유기체의 경이로운 세계를 (임항교
6장 진화 경제학 | 경제가 진화를 만났을 때 (최정규
에필로그 | ‘과학 수다’가 바꾸는 세상 (강양구
출연진 소개
네이버 오디오클립으로 만나는 ‘과학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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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판 저작권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과학자
15명이 펼치는 본격 사이언스 토크
“자신이 좋아하는 후보를 지지자들이 볼 때 뇌에서는 마치 사랑에 빠진 사람이 애인을 볼 때와 유사한 일이 벌어지더라는 겁니다.”
―정재승
“‘어떤 회사의 주식을 사서 갖고 있으면 미래에 수익률이 떨어지는 위험을 줄일 수 있을까?’라는 물음은 구체적이고 과학적이지요.”
―김범준
[대통령을 위한 뇌과학] 1장 <대통령을 위한 뇌과학>은 2017년 한국에서 치러진 제19대 대선 당시 정재승 교수가 수행한 ‘부동층의 표심 읽기’ 연구를 담았다. 2016년 미국에서 치러진 대선은 ‘부동층’, ‘샤이 지지층’을 파악하는 일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다. 심리학과 뇌과학 연구가 우리의 정치적 의사 결정에 대해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지, 또 이 이야기에는 어떤 함의가 있는지를 실제 연구 사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장 <통계 물리학으로 인간 세상을 본다면>은 물리학으로 규명될 리 없어 보이던 인간 세상 읽기에 나선 한 물리학자의 이야기를 듣는 자리다. 통계 물리학이라는 방법론을 통해 커피 전문점과 학교의 배치 문제와 촛불 집회 참가 인원 추산법, “주식 투자의 마스터 법칙” 등을 연구한 김범준 교수와의 대화를 듣다 보면, 과학자 또한 과학을 갖고 사회를 논할 수 있음을 깨달을 수 있다.
“여성으로서 목소리를 내기 너무 어렵습니다. 소수인 데다, 의사 결정을 하는 위치에 있는 여성이 아무도 없으니까요.”
―황정아
“진화론과 페미니즘이 우리 시대에는 어떠한 관계를 맺을 것인가를 놓고 새로운 상상력을 발휘해 볼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어요.”
―오현미
3장 <여성으로 과학한다는 것>에서는 황정아 박사와 함께, 낙관적이지만은 않은 한국 과학계의 현실을 진단한다. 연구 인력이 부족한 탓에 한 사람이 여러 연구를 동시에 수행할뿐더러, ‘유리 천장’이 있어 여성 과학자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 것이 우리 과학계의 현실이다. 이 장에서는 황정아 박사의 연구를 듣는 동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