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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라니
저자 박덕규
출판사 리젬
출판일 2012-02-09
정가 12,000원
ISBN 9788992826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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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초원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의 이야기!
박덕규 선생님이 아프리카 케냐를 여행하면서 초원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을 직접 보고, 상상한 이야기를 동화로 그려냈습니다. 얼룩말, 기린, 코뿔소, 코끼리뿐 아니라 누, 임팔라, 톰슨가젤, 또 이러한 초식동물들을 잡아먹고 사는 사자, 표범, 치타, 하이에나와 같은 육식동물들. 이와 같이 아프리카에서 살고 있는 다양한 동물들을『라니』를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들 중 그림동화『라니』의 주인공은 바로 ‘누’입니다.
습기가 있는 초원에서 사는 누는 건조한 시기가 오면 풀을 찾아 1,600km가 넘는 긴 거리를 떼를 지어 이동합니다. 이러한 대이동 중에 낙오하여 죽는 누의 수는 엄청납니다. 그들은 지치거나 다치거나 혹은 육식동물의 먹이가 되어 죽음을 맞이합니다. 이 길고 험난한 여정 속에서 낙오된 어린 누, ‘라니’가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것이 바로 그림동화『라니』입니다.

[등장하는 친구들]
라니 : 어린 누
코부 : 코끼리 할아버지
루그 : 라니의 얼룩말 친구
도야 : 라니의 여자 친구
그 밖의 동물들

라니는 누 무리들 중에서도 특히 냄새를 잘 맡았습니다. 맹수들이 다가오는 걸 냄새로 알아차려 가족들을 피신하게 했습니다. 그렇게 ‘위험을 알리는 코’로 불리던 라니는 얼룩말 친구 ‘루그’와 함께 맹수들로부터 가족들을 지켜주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라니는 갑자기 습격해온 하이에나를 피하다가 눈과 코를 다쳤습니다. 라니는 시야도 흐려졌고, 냄새도 맡지 못했습니다. 여자 친구 ‘도야’를 제대로 볼 수도, 지켜줄 수도 없었습니다.
아프리카에 건기와 찾아와 동물들은 풀을 찾아 떠나야 했습니다. 라니의 가족들도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가족들은 눈과 코를 크게 다친 라니를 돌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라니는 가족들과 떨어져 외톨이가 되었습니다. 몸도 마음도 지쳐가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