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괴물이 엄마를 또 잡아갔다!
예솔이와 블록 쌓기를 하던 엄마가 갑자기 나타난 ‘회사 괴물’에게 잡혀갔어요. 영영 엄마를 못 만날 것 같아 우는 예솔이를 엄마가 깨우며 달랬지요. 다행히 이것은 예솔이의 꿈이었어요. 그런데, 깨어 보니 엄마가 꿈속에서와 똑같은 옷을 입고 화장을 하고 있는 게 아니겠어요. 예솔이는 꿈에서처럼 엄마가 회사 괴물에게 잡혀갈까 봐 엄마가 회사에 가지 못하게 떼를 쓰며 매달렸어요. 결국, 예솔이는 할머니와 엄마와 같이 놀이터로 향하지만 어느새 엄마는 사라지고 말지요. 엄마가 언제 올지 몰라 불안하지만 그러면서도 예솔이는 하루 종일 할머니와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요. 드디어 저녁이 되어 엄마가 돌아오고, 회사가 뭔지, 일이 뭔지에 대해서 엄마와 대화를 나눕니다. 그리고 예솔이는 엄마가 회사 괴물에게 잡혀가는 게 아니라는 것과 엄마의 일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