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저자 서문 6
1. 내 생애 가장 멋진 열흘의 시작 15
2. 무심하고 황량한 스웨덴의 첫인상 27
3. 좌충우돌 스웨덴 적응 훈련 37
4. 박물관 도시, 스톡홀름 57
5. 사민당에서 듣는 보수당 이야기 81
6. 청바지 입은 4선 의원의 사민당 이야기 105
7. 노동 있는 민주주의의 뿌리, LO 123
8. 함께 살자고 말하는 경영자 단체, SAF 147
9. 보통 사람의 생활 정치가 펼쳐지는 곳, 코뮨 165
10. 현장에서 느낀 보편 복지의 품격 185
11. 세계적인 장애인 기업, 삼할 205
12. 스웨덴 사회의 저력, 시민교육 기관 221
13. 노동자들이 세운 쇠데르텐 대학에서 나눈 대화 233
14. 나를 돌아보게 하는 고대 도시, 감라 웁살라 255
15. 한국, 다시 출발점에서 273
출판사 서평
대한민국 국회, ‘진보 정당’ 최장수 보좌관 박선민
마침내 복지국가 스웨덴으로 떠나는
환불 불가 항공권을 끊다
1. 저자 박선민을 말하다
최초의 진보 정당 보좌관 (가운데 한 명
진보 정당의 (이제는 유일한 최장수 국회 보좌관
제자리에 있을 뿐인데 소속 정당이 계속 바뀌는 비운의 ‘진보 정당인’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재야의 인기 강사(입법 과정 및 보좌관 업무 분야
일찌감치 귀농해 8년 동안 농사에 전념했지만 결국 빈손으로 (사실, 빚만 잔뜩 안고 상경했던 전직 농부
그리고 세 아이의 엄마
저...
대한민국 국회, ‘진보 정당’ 최장수 보좌관 박선민
마침내 복지국가 스웨덴으로 떠나는
환불 불가 항공권을 끊다
1. 저자 박선민을 말하다
최초의 진보 정당 보좌관 (가운데 한 명
진보 정당의 (이제는 유일한 최장수 국회 보좌관
제자리에 있을 뿐인데 소속 정당이 계속 바뀌는 비운의 ‘진보 정당인’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재야의 인기 강사(입법 과정 및 보좌관 업무 분야
일찌감치 귀농해 8년 동안 농사에 전념했지만 결국 빈손으로 (사실, 빚만 잔뜩 안고 상경했던 전직 농부
그리고 세 아이의 엄마
저자는 자신의 인생 경로가 단순하다고 말한다. 학생운동 4년, 농민운동 9년, 진보 정당에서 8년을 보냈더니 40대가 되었단다. 변화와 낯선 환경을 두려워해 한번 뭔가를 시작하면 계속하는 성격은, 지금 그녀를 ‘진보 정당 최장수 보좌관’이 되게 했다.
얼핏 단순해 보여도 굴곡 많은 길이었다. 1991년 백골단에 쫓겨 이렇게 죽는구나 싶었을 때 구해 준 이가 지금의 남편이다. 평생 농민이 되겠다고 함께 서울을 떠났지만, 눈덩이처럼 불어난 빚더미를 어쩌지 못해 전기세도 제때 못 냈다. 더는 견딜 수 없다는 생각이 들 즈음, 겨우내 정성 들여 키운 애호박을 수확하지도 못한 채 8년 농사를 뒤로하고 진보 정당에서 일하기로 결심했다. 그러고 나서도 잔잔한 날은 거의 없었다. 심지어 제자리에 있을 뿐인데 소속 정당만 계속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