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진정한 소통은 마음과 마음이 전해지는 감정의 교감이다
마레와 할머니는 참을성 없고, 과자를 좋아하고, 정원을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노는 제일 친한 친구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가 쓰러졌다가? 깨어난 다음부터 마레와 할머니는 더 이상 예전처럼 같이 놀 수 없고, 모든 것이 달라져 버립니다. 하지만 마레와 할머니가 가장 친한 친구라는 사실만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할머니가 말을 못하게 되어 아무도 할머니 말을 못 알아듣지만, 마레는 할머니 눈을 보고 할머니 마음을 읽어내거든요. 할머니가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마지막으로 보고 싶어 할 때...
진정한 소통은 마음과 마음이 전해지는 감정의 교감이다
마레와 할머니는 참을성 없고, 과자를 좋아하고, 정원을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노는 제일 친한 친구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가 쓰러졌다가 깨어난 다음부터 마레와 할머니는 더 이상 예전처럼 같이 놀 수 없고, 모든 것이 달라져 버립니다. 하지만 마레와 할머니가 가장 친한 친구라는 사실만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할머니가 말을 못하게 되어 아무도 할머니 말을 못 알아듣지만, 마레는 할머니 눈을 보고 할머니 마음을 읽어내거든요. 할머니가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마지막으로 보고 싶어 할 때, 할머니를 도와주는 것도 마레뿐이지요.
이 책은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할머니 손에서 자란 아이가 많아지고 있는 이 시대에 다시 한번 되짚어 봐야 할 가족 간의 사랑과 소통을 이야기합니다. 할머니에게 찾아온 치매는 주변의 상황이 바뀌고 가족의 반응 또한 각기 다른 입장에 서게 됩니다. 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해결해 가야 하는가? 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기회를 우리에게 열어주고 있습니다.
특히 단 한 줄도 텍스트에서도 치매라는 묵직한 주제의 단어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독자는 할머니의 상태로 할머니의 병을 짐작할 수 있는데 이 책에서 중요한 지점은 할머니의 치매 문제를 넘어서 아이의 눈에 보이는 할머니의 모습 그대로 할머니의 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