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누구야?
세균, 영우네 집을 점령하다
세균, 백혈구를 만나다
또 다른 침입자
전쟁의 시작
그만들 싸워, 너희들은 형제야!
지구 생명체의 조상은 세균이야!
그것이 알고 싶다, 보이지 않는 세계의 오해와 진실!
-황당한 모험을 통해 만나는 긴장감 넘치는 세균 이야기!
만약 영우처럼 손 안 씻었다고 갑자기 괴물이 쳐들어오거나, 몸속의 백혈구가 튀어나오거나, 온 집안에 세균으로 득실대는 걸 보게 된다면 얼마나 황당할까? <세균, 보이지 않는 세계를 부탁해!>는 황당한 사건을 통해 긴장감을 유지하며 보이지 않는 미생물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흥미진진하게 보여 준다.
작가는 영우를 교묘하게 보이지 않는 세계로 안내한다. 갑자기 세균의 침입을 경고하며 나타난 몬스터를 통해 영우를 혼란에 빠뜨린다. 잠시 꿈을 꾼 거라며 현실로 돌아와 안심하던 영우는 본격적으로 보이지 않은 세계를 여행하게 된다. 마치 꿈속의 꿈같은 이야기다. 이제 영우는 이것이 꿈인지 아닌지가 중요하지 않다. 갑자기 눈앞에 펼쳐진 보이지 않는 세계를 직접 보고 온몸으로 경험한다. 양손에 득실대는 세균, 집안 구석구석에서 기어 나오는 세균들, 그리고 영우를 세균으로부터 보호하려고 몸속에서 튀어나온 백혈구들까지.
영우는 보이지 않는 세계의 여러 생명체들을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의문을 품고, 고민하고, 배우고, 깨닫는다. 독자들은 영우와 함께하면서 보이지 않는 세계의 미생물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또한 사건의 중심이 되는 세균, 백혈구, 바이러스 등 미생물 캐릭터들을 생생하고 재미있게 각각의 특징을 살려 표현한 박재현 작가의 그림은 읽는 이로 하여금 영우의 상황에 더욱 빠져들어 웃고 울게 한다.
영우는 티격태격 말싸움을 벌이는 세균과 백혈구를 통해 보이지 않은 세계의 생명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이해하게 된다. 지저분한 곳에 세균이 득실대는 것은 먹이를 구하기 위해서이고, 죽은 생물을 분해하는 것은 지구를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서라는 것을.
백혈구 또한 우리 몸을 지키기 위해 세균과 싸울 뿐 몸에 이로운 세균들과는 잘 지내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세균이 오늘날 모든 지구 생명체의 조상이라는 사실을 알려 준다. 영우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