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부엉이바위
1장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호외 - 2009년 5월 23일
잔인한 5월의 토요일 / 봉화산에서 스러진 대통령 / 호외 신문 그리고 서거와 투신자살
2장 국민장 애도 물결과 고개 숙인 검찰 - 2009년 5월 24일 ~ 6월 7일
침통한 기자실, 아무도 말이 없었다 / 검찰을 엄습하는 후폭풍 / 봉하마을에 집결하는 친노 진영 / 전국을 뒤덮은 추모 물결 / 검찰 수사는 재개됐으나……
3장 박연차 게이트 수사의 서곡 - 2008년 7월 ~ 11월
장을 기다리는 사람들 / 정중동의 대검찰청 기자실 / 태풍의 눈 태광실업 세무조사
4장 세종증권 수사와 노건평씨 구속 - 2008년 11월 19일 ~ 2009년 1월 12일
기업비리 수사? 과거 정권 수사? / 검찰의 칼날에 고개 떨군 봉하대군 / 노무현 전 대통령의 등장
2부 박연차 게이트
1장 박연차 리스트 존재가 드러나다 - 2009년 1월 13일 ~ 3월 16일
이인규 부장의 새 대검 중수부 / 강금원과 박연차를 향한 검찰 수사 / 박연차 리스트 70여명 연루설
2장 박연차 게이트 2라운드 수사 본격화 - 2009년 3월 17일 ~ 3월 31일
봇물 터진 언론의 박연차 리스트 보도 / 중수부장과의 번개 점심과 잔인한 4월 예고 / 소환되는 친노 인사들과 500만 달러 의혹 보도
3장 잔인한 4월이 다가오다 - 2009년 4월 1일 ~ 4월 3일
500만 달러 보도와 검찰의 브리핑 중단 / 재개된 수사기획관 브리핑 / 의혹의 핵심으로 떠오른 500만 달러
4장 대통령을 옥죄어가는 검찰 수사 - 2009년 4월 3일 ~ 4월 21일
대통령의 집사 정상문 전 비서관 / 논란의 중심에 뛰어든 노 전 대통령 / 정상문씨 영장 기각과 100만 달러 의혹 / 검찰에 줄줄이 불려간 대통령의 가족 / 고개 숙인 대통령의 집사
5장 강금원을 위한 변명
특징
역사의 현장에서 사건을 기록하다!
- 2008년 11월 19일(세종캐피탈 압수수색에서 2009년 5월 30일(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까지 법조 출입기자들이 기록한 180여일의 취재보고서로 사건의 흐름을 총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음.
- 정치적, 이념적 해석을 배제하고 취재기자의 객관적인 시각에서 검찰 수사의 착수와 경과,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책임론을 소개
- ‘박연차 게이트’를 취재한 신문사 법조팀 기자 전원이 참여한 현장의 생생한 기록
책 소개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황혼녘에 날개를 편다.’
헤겔의 법철학 서문에 적힌 유명한 문구이다. 지혜를 상징하는 부엉이는 낮에 날지 못한다. 황혼 무렵까지 기다려야만 한다. 역사의 기록이야말로 미네르바 부엉이의 지혜가 필요하다. 이념과 감정의 찌꺼기를 걸러내기까지 세월이라는 약도 필요하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몸을 던진 곳이 봉하마을 뒷산 ‘부엉이바위’였다는 사실은 역사 기록자의 자세와 입장이라는 측면에서 묘한 중의적 암시를 던져준다. 노 전 대통령 서거 1주기(5월 23일를 앞두고 2009년 상반기 대한민국 사회를 뒤흔든 ‘박연차 게이트’에 대한 지혜의 부엉이가 이제 우리 사회에 날아오를 때가 되지 않았을까.
노 전 대통령의 비극적인 서거로 결말지어진 ‘박연차 게이트’를 본격적으로 다룬「노무현은 왜 검찰은 왜」(박희준 외 4명, 글로벌콘텐츠가 출간되었다. ‘박연차 게이트’의 축소판이라고 불리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5만 달러 뇌물수수 사건에 대한 법원의 무죄 판결(1심 이후 검찰의 ‘별건(別件수사’, ‘표적 수사’, ‘저인망식 수사’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박연차 게이트에 대한 검찰 수사의 전 과정을 집중 조명했다는 점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책은 ‘박연차 게이트와 법조 출입기자의 188일’이라는 부제가 붙은 데서 알 수 있듯 ‘박연차 게이트’의 단초가 된 2008년 7월~10월 태광실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