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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다윈에게 직접 듣는 종의 기원 이야기
저자 박성관
출판사 나무를심는사람들
출판일 2018-01-10
정가 13,000원
ISBN 979118636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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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훌륭한 과학자와 당찬 여학생의 만남

1장 수척한 쪼잔탱이 회계사

저의 멘토가 되어 주어 주실래요?
돈 걱정 없는 인생

2장 비글호 항해: 바다에서 산다는 것

평범한 진실과 근사한 거짓말
식물 같은 벌레와 놀라운 먼지
냄새도 색깔도 소리도 다른 세계
격동하는 지구에 처음 눈을 뜬 날

3장 서른다섯에 유서를 쓰다

청년 다윈의 ‘비밀노트’
건강 일기를 썼다고?

4장 내 사랑 따개비, 3천 일간의 사랑

따개비가 절지동물이라고?
세상 모든 따개비를 모으다
성기만 있는 생물?
따개비와 백리향의 공통점
따개비가 가르쳐 준 진화의 역사
아빠의 그것

5장 업그레이드 진화론

다윈과 스마트폰
만각류와 함께한 8년은 헛되지 않았어!
갓난아기의 놀라운 능력
내가 너의 환경이 된다고?
저주받은 다윈?

6장 재앙 뒤에 축복이!

운명의 편지
그때, 진짜 재앙이 닥쳤다
사악한 열정이 폭발했다

7장 내 사랑스런 아기 『종의 기원』

드디어 『종의 기원』 속으로!
내가 창조론자가 되다니!
다윈에게 직접 듣는 『종의 기원』 특강!
자연에는 없는 것
살아남기 위한 투쟁
피로 물든 이빨과 발톱
찰스 다윈의 3종 세트
개성파 곤충이 만들어 내는 새로운 세계

8장 벌레를 잡아먹는 식물, 움직이는 식물

식물에 매혹된 다윈
식물한테 독을 풀어요?
막대기를 귀신같이 찾아내는 덩굴손
식충 식물의 식사법
식물에게도 뇌가 있다고?

9장 엠마의 조각품 다윈

칭찬과 감사의 천재
막장 드라마 광팬이었다니!
『종의 기원』의 가격은 얼마였을까?

10장 인간이란 누구인가?

살인의 고백
인간과 동물의 차이?
동물들의 예술 활동
사람보다 먼저 꽃이 있었다

11장 처음도 지렁이, 마지막도 지렁이

생체 실험을 지지한 지렁이 박사
엠마와 다윈이 거닐던 강둑
다윈의 마지막 말

다윈 뭐가 더 궁금한가요?

① 다윈은 어렸을 때 어떤 아이였나요?
다윈이 하룻밤에 펼쳐 보이는 흥미만점 진화의 드라마!!
방대한 다윈의 진화론을 한눈에 파악하다!!

중학생만 되어도 제목 정도는 알고 있는 과학 역사상 최고의 고전 『종의 기원』. 그렇지만 5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양에 지루한 실험내용, 어려운 용어, 만연체 문장 때문에 전문가들조차 읽기 힘든 책으로 악명 높다. 15년 넘게 다윈만 연구해 온 다윈 전문가 박성관이 청소년을 위해 세기의 고전을 먹기 좋게 자르고, 새콤달콤 양념을 묻혀 맛깔나게 조리했다. 맹랑하고 당찬 한국의 여학생 은수의 톡톡 튀는 질문에 다윈이 화답하는 대화체 구성으로 생명의 기원에서부터 자연선택, 성선택, 인간선택에 이르기까지 진화론의 핵심내용을 재미있고 알기 쉽게 들려준다. 서른넷에 유서를 써 두어야 할 만큼 병약한 몸으로, 따개비 연구 8년에 지렁이 연구에는 40년을 쏟아부은 연구중독자 다윈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알게 되는 과정도 흥미진진하다.

비글호의 목사님, 진화론의 괴수가 되다

은수는 다윈이 비글호 항해 중 갈라파고스 섬에서 진화론을 확신하게 된 걸로 알고 있다. 예전에 읽은 책에 그렇게 나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비글호를 탄 20대의 다윈은 진화론자가 아니었다. 오죽하면 비글호의 동료들이 다윈을 목사님이라 불렀을까. 갈라파고스 섬들에 서식하는 수많은 거북이와 핀치새들이 섬마다 다른 줄도 몰랐다. 그저 눈으로 건너다보일 만큼 가까웠던 섬들이라 자연환경에 차이가 거의 없는데도 어떤 섬에 사는 게 다른 섬엔 살지 않는 걸 이상하게 여기는 정도였다. 어느 날 바닷가 모랫바닥에서 마치 나무 그루터기같이 생겼는데 동물처럼 움직이는 식충류를 발견하고, 지진과 화산폭발, 시뻘건 용암덩어리 들로 들끓는 격동하는 지구의 모습에 눈뜨며 거대한 질문을 품게 된다.

내 사랑 따개비, 3천 일간의 사랑

다윈은 왜 1센티도 안 되는 작고 하찮은 따개비 같은 걸 연구했을까? 궁금해하는 은수에게 다윈은 따개비와 새우의 유생을 비교해 보인다. 따개비는 해부학적인 구조나 습생으로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