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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신화의 미술관 : 올림포스 신과 그 상징 편
저자 이주헌
출판사 (주아트북스
출판일 2020-07-07
정가 19,000원
ISBN 978896196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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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1 사랑과 관능, 풍요를 노래한 신들
난봉꾼 제우스의 변신은 무죄? 신들의 신-제우스
?제우스의 상징: 주신의 위엄과 권위를 담지한 벼락
사랑밖엔 난 몰라-아프로디테
?아프로디테의 상징: 누구라도 사랑에 빠뜨리는 마력의 허리띠
주연보다 더 빛나는 조연-에로스
?에로스의 상징: 모든 사랑의 시원, 에로스의 활과 화살
님페들과 함께 순수한 관능미의 표상으로 그려진 신-아르테미스
?아르테미스의 상징: 달의 신임을 나타내는 앞머리의 초승달
인류에게 농경술을 가르쳐준 신-데메테르
?데메테르의 상징: 넘치는 풍요의 상징 코르누코피아
광적인 추종자들을 거느린 포도주의 신-디오니소스
?디오니소스의 상징: 한 손에 술잔, 다른 손에 든 티르소스

2부 지혜와 이성, 문명을 노래한 신들
문명과 지성, 젊음을 대변하는 신-아폴론
?아폴론의 상징: 음악과 예술의 승리를 노래한 수금과 월계관
완전군장을 한 채 탄생한 지혜의 신-아테나
?아테나의 상징: 천둥과 번개를 일으키는 방패 아이기스
경계를 넘나들며 교환과 겨래를 도모하는 상업의 신-헤르메스
?헤르메스의 상징: 거래와 협상, 교환의 상징 케리케이온

3부 자연의 힘과 수호, 창조를 노래한 신들
자존심과 집념으로 똘똘 뭉친 올림포스의 안주인-헤라
못 만드는 게 없는 불과 대장장이의 신-헤파이스토스
자연의 힘을 상기시키는 바다의 신, 무정하고 무심한 죽음의 신-포세이돈과 하데스
다툼과 분란을 좇는 전쟁의 신, 가정을 수호하는 화로의 신-아레스와 헤스티아
미술로 보는 신화라는 예술
앞서 신화는 상상력의 소산이라고 했다. 예술 또한 상상력의 소산이다. 둘 다 같은 뿌리에서 나왔다. 그래서 영국의 비교종교학자 카렌 암스트롱은 “신화는 예술의 한 형태다”라고 말했다. 그런 까닭에 미술작품들을 통해 신화를 들여다보는 이 책은 ‘미술이라는 예술을 통해 신화라는 예술의 이해를 꾀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신화로 우리의 근원적인 상상력을 일깨우고 신화미술로 그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주는 것이다. 이로써 우리는 예술의 본질인 상상력의 무한한 확장을 경험할 수 있다.

“신화미술은 그 나름대로 따로 다뤄질 필요가 있다. 꼭 본격적인 미술사적 연구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학문적 접근 외에 하나의 감상 대상으로서 신화미술을 집중적으로 보고 즐기는 것 자체가 독자적인 가치와 의미를 지닐 수 있다. 예술가들이 신화를 어떻게 해석하고 표현해왔는지 살펴보고 그 열정에 함께 공명하는 것은 분명 흥미진진한 경험이다. 이것도 결국 신화가 수용되고 퍼져나가는 역사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_「책머리에」에서

신화예술은 우리를 풍요롭고 창조적인 상상의 세계로 이끌어주는 훌륭한 길잡이인 셈이다.

근대 미술을 통해 감상하는 신화미술
책은 그리스신화의 주요 캐릭터들과 일화들을 서양의 신화미술 작품들을 통해 살펴보게끔 구성되었다. 총 두 권으로 묶어 출간될 예정으로, 이번에 펴내는 ‘올리포스 신과 그 상징 편’에서는 신화 속 주요 캐릭터인 올림포스 신들을 중점적으로 표현한 미술작품들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책에서 소개하는 미술작품들은 고대에 만들어진 조각과 도기화도 일부 실려 있으나, 대부분 르네상스 이후 제작된 그림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이는 이 책이 신화미술을 ‘감상’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어 우리에게 익숙한 르네상스 이후의 작품들이 그 목적에 걸맞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물론 고대의 미술작품들도 얼마든지 감상의 대상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들 작품들은 감상 이전에 숭배와 의식을 위해 제작된 것들이 많기에 예술적